‘학생들의 재능·열정 키우자’ 구로 청소년센터 내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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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는 청소년들이 재능과 열정을 발휘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구로 청소년 문화예술센터’(사진)를 24일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 문화예술센터는 구로중 내 국제관 건물을 개축해 연면적 1967㎡, 지상 4층 규모로 조성했다. 내부는 공연장과 세미나실, 스튜디오, 영상편집실, 연습실, 다목적실 등 청소년의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청소년 문화예술센터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연극, 뮤지컬, 영상미디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축제, 공연 등이 열리는 종합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로구는 센터 조성을 위해 총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5월 착공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과 체결한 ‘청소년 문화예술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시설의 관리·운영은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이 맡는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센터 개관이 청소년의 문화 욕구 충족과 건전한 여가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