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한결같이 “손잡고 함께 가자” 相生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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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나 한 조직이 행하는 선행의 진정성을 평가하는 기준은 어찌 보면 간단할 수 있다. 그 일을 얼마나 오랫동안 하는가를 보면 되기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도 마찬가지다. 특정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는 그 연수(年數)를 보면 대략 파악이 가능하다. 일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10년을 훌쩍 넘어가는 것이 적지 않다. 지난 1993년부터 시작된 삼성화재의 ‘안내견학교’가 대표적인 장수 사회공헌 활동이다. 두산그룹의 ‘사랑의 차(茶) 나누기’ 활동 역시 30년에 육박한다. 이러한 장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선 사회의 따뜻한 응원이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