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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10월 29일(月)
새만금 개발계획 유지하고 ‘태양광·풍력 발전단지’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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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덮은 태양광 발전 지난 26일 전북 군산시 군산2산업단지 유수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 있다. 전체 수면 37만2000㎡ 중 22만㎡에 태양광발전 패널 5만2000여 장이 설치됐으며, 발전용량은 1만8700㎾로 700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다. 김호웅 기자 diverkim@
정부, 내일 새만금 비전 선포식
2022년까지 原電 4기 용량 규모
지역선 “여론수렴 없었다” 반발


문재인 정부가 임기 내인 오는 2022년까지 전북 새만금 일대에 민간 자본 10조 원을 들여 원자력 발전 4기 용량(4기가와트·GW)에 달하는 초대형 태양광·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정부는 30일 오전 전북 군산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새만금 계획 중 산업용지는 대부분 그대로 남고 국제화 용지 일부를 신재생에너지 단지로 개발하는 것”이라며 “내일 오전 재생에너지 관련 행사가 개최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론수렴 없이 당초 계획에 없던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추진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환황해권 경제중심’ 개발 계획이 변경되는 게 아니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30일 열리는 선포식을 통해 공개되는 ‘태양광·풍력 발전 설치 추진안’에는 2022년까지 새만금 일대에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는 계획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새만금 291㎢(약 8800만 평) 가운데 38㎢(약 1171만 평) 부지에 영광 원전 3기 용량과 맞먹는 태양광(2.8GW)과 풍력·연료전지(0.2GW) 발전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새만금 방조제 바깥 쪽에는 원전 1기 용량에 해당하는 초대형 해상 풍력(1.0GW) 단지가 건설된다. 사업비로 국비와 지방비 5690억 원을 투입하고, 나머지는 민간 자본 10조 원(태양광 6조 원+풍력 4조 원)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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