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8.11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아시아
[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10월 29일(月)
中국영 車회사 165조원 대출… “美와 무역전쟁 탓”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4大은행 참여·유례없는 규모
“車산업 구제금융용”관측나와


중국 최고 지도자들의 전용차인 ‘훙치(紅旗)’를 생산하는 중국제일자동차그룹(FAW)이 중국공상은행 등 은행 18곳에서 모두 144억 달러(약 165조 원)라는 대규모 자금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등의 여파로 중국 자동차산업이 휘청거리면서 위기에 빠진 FAW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국영 자동차 회사인 FAW가 모두 16개 은행으로부터 144억 달러의 신용 한도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대규모 대출 협약이 있다고 해도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회사가 직접 대출 사실을 밝힌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FT는 전했다. 이번 대출에는 중국의 4대 국유 은행인 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이 모두 참여했으며, 대출 규모는 유례없는 규모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번 FAW의 대규모 신용공여 계약은 쇠락한 동북부 공업지대 부흥을 위한 중국 정부의 동북 3성(랴오닝(遼寧)성, 지린(吉林)성, 헤이룽장(黑龍江)성) 진흥계획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FAW가 대출금액의 사용처에 대한 설명을 꺼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제 침체로 자동차 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용처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먼저 이 돈이 자동차산업 구제금융용으로 조성된 것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또한 정부의 지원을 받은 FAW가 주축이 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형 자동차 회사들을 M&A하거나 구제금융에 사용하기 위해 대출을 받은 것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왔다. 또 과거 전례를 봤을 때 중국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에 동원되는 자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중국 은행 대출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FT에 “FAW가 사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채권자나 주주, 투자자들을 안도시키기 위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뭔가 시장에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없을 때는 대출 여부를 밝히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베이징 = 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mail 김충남 기자 / 국제부 / 차장 김충남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땅 속 6㎞ 아래 거대 마그마… 점점 가까워지는 ‘백두산 대..
▶ 기동대 女간부 “내 남편 승차감은 외제, 누구 남편은 소형..
▶ 文 정권, 주택 유산자에 대한 투쟁… 지지층 유지하려는 ..
▶ 이효리 “결혼 8년차…임신하려 한약 먹어”
▶ “죽여달라고 해서…” 여중생 목 졸라 숨지게 한 고교생 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불공정·巨與독주에 뿔났다… 20代 ..
“주택시장 안정? 어느 나라 사시나”…..
이동재 공소장에 한동훈 하지 않은 말..
중구난방 댐관리… 태양광 난개발…..
신규확진 34명중 지역발생 23명…수..
topnew_title
topnews_photo 여경 간부 성희롱 진정 제기서울지방경찰청 산하 기동대에서 여성 간부가 같은 여성 동료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해왔다는 진정이 제기..
mark땅 속 6㎞ 아래 거대 마그마… 점점 가까워지는 ‘백두산 대폭발’..
mark이효리 “결혼 8년차…임신하려 한약 먹어”
文 정권, 주택 유산자에 대한 투쟁… 지지층 유지하..
3류 정권의 C급 독재 망상
“맥도날드 前CEO, 사내서 직원 3명과 성관계”
line
special news ‘소변검사 양성→모발검사 음성’…한서희 석방
법원 “다퉈볼 실익 있어”…검찰의 집행유예 취소 신청 기각 집행유예 상태에서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입..

line
수도권 교회 ‘n차 전파’ 지속…부산서도 무더기 확..
‘백악관 코앞’ 총격 시늉에 대응사격…비밀경호국,..
실패한 차베스式 감독기구까지… 오기의 ‘부동산 끝..
photo_news
‘여성 불법촬영’ 종근당 회장 아들 “혐의 모두 ..
photo_news
영화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 코로나19 양성 ..
line
[지식카페]
illust
희생양 만들때 얻는 ‘이득’… 이것이 가해자를 결집시킨다
[10문10답]
illust
의협 등 반대하는 ‘의대 정원 확대’ 들여다보니…
topnew_title
number 불공정·巨與독주에 뿔났다… 20代 민주당 지..
“주택시장 안정? 어느 나라 사시나”… 김현..
이동재 공소장에 한동훈 하지 않은 말까지 ..
중구난방 댐관리… 태양광 난개발… 비켜간..
hot_photo
최송현 “이재한과 올해 안에 결혼..
hot_photo
“스타강사 조정식 연봉, 최고 잘..
hot_photo
“보고 싶었다”…임영웅이 전한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