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생활형 문화예술 공간 ‘박미사랑마을회관’ 내달 3일 연다

서울 금천구는 서울문화재단 생활문화지원센터로 지정된 시흥3동 박미사랑마을회관 개소식을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생활문화지원센터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주체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하도록 조성된 생활권형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박미사랑마을회관은 지난 5월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한 ‘생활문화지원센터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해 현장실사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지난 7월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공간 리모델링비와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아 지난 3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쳤다. 박미사랑마을회관은 생활문화지원센터를 마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동아리의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박미화음소리’ 축제를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박미사랑마을회관이 지역 생활문화 진흥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마을단위 생활문화 활동공간을 구축하고 주민의 자발적인 문화예술 활동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민 기자 pot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