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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11월 02일(金)
용산구,남이장군 사당제 열어… 5일부터 5일간 주민안녕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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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제36회 남이장군 사당제(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0호)’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걸립패가 제일 먼저 5~7일 3일간 마을 곳곳을 돌며 풍물을 치고 주민들 안녕을 기원한다. 걸립패는 당제, 당굿에 필요한 제례 비용도 모은다.

당제는 남이장군 업적을 추모하고 주민 무병장수와 생업 번영을 기원하는 제사로 성장현 구청장도 제관(초헌관)으로 참석한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8일 진행되는 장군 출진이다. 남이(1441~1468) 장군은 이시애의 난과 여진족 정벌 때 현재의 삼각지 일대에서 군병을 훈련시켰던 것으로 전해진다.

출진 모습은 남이장군사당제보존회에서 재현한다. 대취타, 도원수기, 장군, 부장, 영기, 군졸, 재관 등 1000명 가까운 행렬이 이어진다. 당굿도 볼 만하다. 억울하게 죽은 장군 넋을 달래는 12거리 굿이다. 굿이 열리는 동안 주민들은 국수 잔치도 벌인다. 9일 열리는 사례제는 신성한 당내를 어지럽힌 데 대한 ‘사죄’의 뜻을 담았다.

제사가 끝나면 주민들은 대동잔치를 열고 제물을 나눠 먹는다.

성 구청장은 “남이장군 사당제는 300년 이상 이어진 지역 대표 문화유산”이라며 “원형 그대로 보존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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