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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8년 11월 04일(日)
1980~90년대 홍콩 미녀배우 란제잉 54세로 ‘고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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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90년대 홍콩 미녀스타 란제잉(인터넷 캡처)
지난 1980~90년대 홍콩 영화 ‘백발마녀전’과 ‘서유기’ 등 무협물와 청춘극, 드라마에서 미모를 선보여 국내 팬에도 낯익은 여배우 란제잉(藍潔瑛)이 쓸쓸히 죽음을 맞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중국시보(中國時報)는 4일 란제잉이 전날 홍콩섬 스탠리(赤柱)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향년 54세.

경찰에 따르면 란제잉 친구는 3일 그의 아파트를 찾았지만 인기척이 없고 이상한 냄새와 시끄러운 소리가 나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이 현장으로 달려와 아파트 문을 따고 들어가 란제잉이 바닥에 쓰러진 채 이미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초동수사에서 란제잉에 대한 피살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일단 고독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에 들어갔다.

1964년 4월27일 태생인 란제잉은 고등학교 졸업 후 1983년 무선TV(無綫電視 TVB) 연기반에 들어가면서 연예계 발을 디뎠다.

류자링(劉嘉玲), 우쥔루(吳君如), 류칭윈(劉靑雲) 등 중견스타들과 함께 데뷔한 란제잉은 드라마 ‘뉴계쌍성’으로 처음 얼굴을 내밀었다.

란제잉은 드라마 ‘가유교처’ ‘보지림’ ‘육지금마’ ‘진명천자’ ‘영웅고사’ ‘개세호걸’ ‘의부용정’ ‘대시대(大時代)’ 등에 출연하면서 ‘TV여왕’과 ‘정절 오태산’ 등이라며 별명까지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란제잉은 영화 ‘법외정’ ‘기연’ ‘팔보기병’ ‘오호장지결렬’ ‘당백호점추향’ ‘백발마녀전’ ‘서유기’ ‘애자심’에도 등장해 큰 인기를 모았다.

란제잉은 저우싱치, 량차오웨이, 리밍 등 미남스타들과 숱한 염문을 뿌렸다.

하지만 란제잉은 TVB와 전속계약 분쟁으로 캐스팅 제의가 거의 끊기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신경쇠약에 걸렸다. 이후 20년 가까이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당하기까지 했다.

란제잉은 가게에 들러 맥주를 산 뒤 돈을 내지 않거나 산발한 머리에 배꼽을 노출한 채 거리를 배회하고 허공에 주먹질을 하는 등 잇따라 기행을 펼치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래도 란제잉은 여러 차례 재기를 위해 몸부림쳤으나 병 재발로 실패했으며 경제적으로도 힘들어져 2006년에는 개인파산을 신청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만년에는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을 이어갔다고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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