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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8년 11월 05일(月)
데시사, 뉴욕마라톤 2초차 우승… “챔피언의 꿈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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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마라톤테러 당시 우승자
여자부선 케이타니 ‘정상 탈환’


렐리사 데시사(에티오피아)가 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서 끝난 올해 뉴욕마라톤 남자부에서 우승했다. 2위와는 불과 2초 차이였다.

데시사는 2시간 5분 59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시간 6분 1초인 2위 슈라 키타타(에티오피아)를 2초 앞섰다.

데시사는 보스턴마라톤을 2차례(2013, 2015년) 석권했지만 뉴욕마라톤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시사가 보스턴마라톤에서 처음 우승했던 2013년은 보스턴마라톤 테러가 발생했다. 당시 데시사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2시간 정도 지난 뒤 도착지점 인근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데시사는 2013년 우승 메달을 테러 희생자를 위해 보스턴 시에 기증했다.

데시사는 2014년 뉴욕마라톤에 처음 출전했고 당시 케냐의 윌슨 킵상 키프로티치(2시간 10분 59초)에 7초 뒤진 2시간 11분 6초로 2위에 만족했다. 2015년과 2017년엔 3위였지만, 데시사는 올해 ‘4수’ 끝에 정상에 올랐다. 데시사는 우승 직후 “(뉴욕마라톤에서) 챔피언이 되는 것은 내 꿈”이라고 말했다.

여자부에선 마리 케이타니(케냐)가 2시간 22분 48초로 우승했다. 개인 통산 네 번째 뉴욕마라톤 제패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케이타니는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해 미국인으로 40년 만에 1위에 올랐던 섈레인 플래너건은 3위에 자리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mail 허종호 기자 / 체육부  허종호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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