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1.14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보통신
[경제] ICT & Science 게재 일자 : 2018년 11월 06일(火)
초고가·중저가 ‘투트랙’… 삼성, 中서 다시 승부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초고가 폴더폰 ‘W2019’
▲  중저가폰 ‘갤럭시 A9s’

- 200만원대 ‘W2019’ 듀얼화면 폴더폰부터 갤럭시 ‘A6’ ‘A7’ ‘A8’ ‘A9’ 라인업까지

中, 세계스마트폰 10대중 3대
글로벌업체 피할 수 없는 시장

삼성, 5년전엔 中점유율 20%
현지업체 공세에 맞서 재도약

듀얼화면 폴더‘心系天下’ 계승
9일 200만원대 ‘W2019’ 공개

中 현지 개발·생산 중저가폰도
저렴한 가격 - 알찬 성능 경쟁력


삼성전자가 점유율 1%대에 머물고 있는 ‘마의 시장’ 중국을 겨냥해 200만 원대 초고가 폴더폰을 앞세워 승부수를 띄운다.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제품 개발과 생산을 외주업체에 맡긴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등 ‘투 트랙 전략’으로 중국에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오는 9일 중국에서 초고가 폴더폰 ‘W2019’를 공개하고 이달 말 제품을 출시한다. 가격은 200만 원대다. 이는 초고가를 원하는 수요에 맞춘 ‘심계천하(心系天下)’ 시리즈의 일환이다. 클래식한 듀얼 화면의 폴더형인 심계천하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2008년부터 중국 지도층을 겨냥해 출시하고 있는 최고급 스마트폰이다.

4.2인치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W2019’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셋을 장착하고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후면 듀얼 카메라를 포함할 예정이다. 외신에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이 제품에는 이어폰 단자가 없다. 이어폰 단자가 빠진 것이 맞다면 삼성전자 제품으로는 처음이다.

▲  지난 10월 24일 중국 시안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A6s·A9s 출시 행사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올 들어 중국업체에 맞서 중저가 라인업도 대폭 보강 중이다. 앞서 올 2분기에는 ‘갤럭시A8스타’와 중국 전용 모델인 ‘갤럭시S 라이트 럭셔리’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이어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7’,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9’을 선보인 데 이어 중국 시장 전용으로 첫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스마트폰인 ‘갤럭시A6s’를 이달 출시했다. 이는 샤오미 위탁 생산 업체인 중국 ‘윙텍’이 개발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맡은 제품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660 칩셋, 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6기가바이트(GB)램, 후면 듀얼 카메라 등을 갖춘 기본 모델이 1799위안(약 29만5999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전통적인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이나 유럽 이상으로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플래그십 제품보다 렌즈가 서너 개 달린 트리플·쿼드 카메라 같은 신기술을 먼저 적용한 갤럭시A7과 A9 등 중저가폰을 신흥 시장에 먼저 풀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행사에서만 볼 수 있던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장(사장)은 A6s, A9s 등 중저가폰 출시 행사에 일일이 참석하면서 현지 시장 상황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전략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 시장을 잡지 못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승산이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전 세계 스마트폰 10대 중 3대가 팔리는 최대 시장이지만 중국 현지업체의 기세에 밀려 삼성전자가 유독 고전하는 곳이기도 하다.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수백 곳이 난립한 와중에 매 분기마다 업체별 순위가 요동쳐 공략하기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시장이기도 하다. 중저가폰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심혈을 기울이는 배경에도 중저가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에 밀리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은 최근 1%대를 회복했다. 2013년까지만 해도 20%에 달했지만 ‘가성비(가격 대비성능)’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에 추월당하면서 계속 뒷걸음질 쳤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와 2분기 1.3%, 0.8%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을 돌파할 ‘반전 카드’로 폴더블폰과 5G(세대) 단말기를 준비 중이다. 폴더블폰은 기존 스마트폰과 전혀 다른 형태를 앞세워 교체 수요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5G 스마트폰도 초고화질 동영상 등 기존 폰으로 이용할 수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구매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mail 권도경 기자 / 경제산업부  권도경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중국, 1억℃ ‘인공태양’ 꿈의 에너지 실험 성공
▶ 30대 고교 女보건교사, 제자 2명과 성관계 의혹 논란
▶ “연예인 가족 보여주는게 수신료의 가치?” 시청자들 분노
▶ 親文 중진의원 “임종석은 환관·왕의남자 격”
▶ “동거로 욕구 충족되면 결혼 뭐하러?…의무만 늘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중국이 핵융합 에너지를 이용해 1억℃에 달하는 열을 내는 ‘인공태양’ 자체 실험에 성공했다.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와 글로벌타임스..
mark“동거로 욕구 충족되면 결혼 뭐하러?…의무만 늘어”
mark우려하는 경찰 “생각보다 큰 변화… 권한축소 우려”
30대 고교 女보건교사, 제자 2명과 성관계 의혹 논..
親文 중진의원 “임종석은 환관·왕의남자 격”
“연예인 가족 보여주는게 수신료의 가치?” 시청자..
line
special news 젝스키스 강성훈, 팬들에 사기·횡령 혐의 피소
그룹 젝스키스의 강성훈(38)이 사기·횡령 혐의로 피소됐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젝스키스 팬들은 강성훈..

line
트럼프 “北미사일기지 충분히 인지한 내용…새로운..
10월 취업자 6만4천명 증가…실업률 13년만에 최고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혐의 쌍둥이 성적 ‘0점 처..
photo_news
멕 라이언 ‘가는 세월 그 누가 잡을 수 있나요’
photo_news
뉴질랜드 앞바다에 나타난 8m짜리 ‘바다 괴물..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주변男들 性的판타지 삼은 여대생… ‘옴파탈’ 신성일 매력적
[인터넷 유머]
mark황당한 문자메시지 mark직장에서 왕따 당하기 쉬운 유형
topnew_title
number “더위로 곤충 수컷 생식력 급감 …남성 정자..
폐원 사립유치원 원아 수만큼 지역 공립유치..
‘집에 간다’…메시지 남긴 대학생 6일째 실종
靑 “北, 미사일기지 폐기 약속 없었다”
“2년간 15만원 주고 골프채로 폭행…곳곳 ‘양..
hot_photo
‘30kg 감량’ 홍윤화-김민기, 다정..
hot_photo
‘소주 2병’ 만취 운전자 고속도로..
hot_photo
저명 유대인권단체 “방탄소년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