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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11월 08일(木)
“인재 없이 경영전략 없다… 핵심 직원 2%가 승패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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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닉 바턴 전 맥킨지 글로벌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공회의소회관에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신창섭 기자 bluesky@
바턴 前 맥킨지 회장 ‘인재중심 경영 실전 전략’ 특별 강연

“인재 발굴·역량 개발 데이터 모아
빠르게 재배치해야 이익 극대화
관련 디지털기술 활용도 필수”


도미닉 바턴 전 맥킨지 회장이 8일 “향후 10년 안에 현재 S&P 500대 기업 중 절반이 교체될 것”이라면서 ‘핵심 직원 2%’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S&P 500은 신용평가 회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가 500개 대표 종목을 뽑아 시가총액법으로 산정한 주가지수를 뜻한다.

바턴 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공회의소회관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 소속 최고경영자(CEO)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특별 강연에서 “글로벌 성장동력의 변화, 가속화하는 산업 와해, 고령화 등으로 글로벌 지형이 바뀌고 있다”며 인재중심 경영을 위한 3가지 실전 전략을 제시했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맥킨지를 9년간 이끌었던 그는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세 차례 연임하면서 맥킨지를 확고한 업계 1위로 성장시켰다.

바턴 전 회장은 우선 ‘역동적인 인재배치’를 꼽았다. 그는 이에 대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리더들은 인재중심 조직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자산을 발 빠르게 재배치해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듯, 인재를 역동적이고 재빠르게 재배치하는 기업이 더 좋은 성과를 낼 확률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인재중심 전략’을 강조했다. 바턴 전 회장은 특히 “인재전략 없이는 경영전략도 없다”며 “CEO와 최고재무책임자, 최고인사책임자가 함께하는 ‘G3’(삼각편대)를 만들어 기업의 핵심전략 결정에 인적자본과 금융자본을 함께 고려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재중심 전략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성공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2%’ 직원을 찾아야 한다는 게 바턴 전 회장의 핵심 조언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어떤 것인지, 역할에 가장 잘 맞는 인재가 누구인지 무엇보다 먼저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턴 전 회장은 마지막으로 “HR(인사) 기능을 핵심부서로 강화해 인적자원 발굴과 활용에 대한 데이터를 적극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인사관리 직원들을 다양한 팀에 역동적으로 투입해야 하고, 디지털기술도 십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인재영입·성과보상·역량개발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관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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