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23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11월 09일(金)
“와! 어린왕자 나무·인도보리수도 있네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8일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에서 관람객들이 자원봉사자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온실을 둘러보고 있다. 김동훈 기자 dhk@
-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가보니

임시개방 한달새 57만명 다녀가
여의도공원 2.2배 크기로 거대
식물원·공원 결합 ‘보타닉공원’

지름 100m 온실 가장 인기높아
스카이워크·인공폭포 포토존돼
시설 보완후 내년 5월 정식개원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도 규모가 훨씬 크네요.”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 서울식물원을 둘러보던 한 시민이 이같이 말했다. 늦가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열대·지중해의 희귀 식물을 전시한 온실에는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부터 팔짱을 끼고 거니는 연인, 산책 나온 인근 사무실의 직장인들로 붐볐다. 서울식물원은 여의도공원의 2.2배 크기로 식물원과 공원을 결합한 서울 최초의 ‘보타닉(Botanic) 공원’을 표방하며 지난달 11일 임시 개방했다. 지난 4일 이용객 57만8000명을 돌파하는 등 서울의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평일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의 견학이나 워크숍 등으로 찾는 이용객이 많아 하루 평균 1만1000명, 주말에는 세 배에 이르는 평균 3만 명씩 식물원을 찾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이용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식물문화센터 내에 자리한 지름 100m, 높이 25m의 온실이다. 온실은 18~28도의 온도와 최대 70%에 이르는 습도를 유지해 날씨와 무관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소설 ‘어린 왕자’ 속에 나오는 거대한 바오바브나무와 부처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인도보리수 등 이국적인 나무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온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와 인공폭포는 벌써 ‘인생 샷 성지’가 됐다. 활착이 덜 된 식물들은 온전히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지대 등으로 보호하고 있다. 온실은 오목한 그릇 모양으로 키가 큰 식물들을 사방에 넓게 배치해 이용객이 식물과 창 바깥의 모습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감상하도록 했다.

내년 5월 정식 개원 이후에는 양천로 하부를 통해 한강공원에서 식물원 ‘습지원’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연결할 예정이다. 올 연말에는 겨울철에 어울리는 식물과 크리스마스 소품,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설치해 미국 롱우드 가든처럼 시민들이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윈터 가든’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식물원을 찾은 시민 일부는 아직 정비가 미흡한 곳이 눈에 띄어 아쉽다는 평가도 밝혔다. 박찬용(67) 씨는 “정비가 덜 된 곳이 눈에 띄었고, 식물이 안착하는 데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경(여·27) 씨도 “식물 이름이 적힌 팻말이 부족해 보였다”고 말했다. 정수민 서울식물원 전시교육과 주무관은 “임시 개방이다 보니 부분적으로 보완할 곳들이 있다. 많은 기대를 하고 식물원을 찾아주시는 만큼 정식 개원까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mail 이후민 기자 / 전국부  이후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靑의 ‘자개 사랑’… 문재인 시계에도 김정숙 손가방에도
▶ “北미사일 3발 미국으로 날아온다”…경고방송에 ‘패닉’
▶ “오늘부터 동거합니다”…‘불문율’ 깨진 아이돌 사생활
▶ 손혜원, 내일 목포서 “반전의 빅카드 폭로”
▶ 포르노 배우 동원 파격적 장면… “역겹다” “고전 컬트” 엇..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인면수심 불륜남녀…내연남이 10대 딸 성폭행..
topnews_photo 60대 남성, 50대 내연녀 딸 수십차례 성폭행…“보고 배우라”며 성관계 보여주기도 내연남이 자신의 친딸을 수십차례 성폭행하는 것을 알..
mark“오늘부터 동거합니다”…‘불문율’ 깨진 아이돌 사생활
mark靑의 ‘나전칠기사랑’ 내세워… 國博엔 인사압력·사설博선 판매수..
靑의 ‘자개 사랑’… 문재인 시계에도 김정숙 손가방..
‘김진수 연장 결승골’ 한국, 바레인에 2-1 진땀승 거..
“北미사일 3발 미국으로 날아온다”…경고방송에 ‘패..
line
special news 임지영 “고된 연습·불안한 속마음 가감없이 담겨..
- 다큐 ‘파이널리스트’ 개봉앞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벨기에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우승 임지영 등 한인..

line
‘식물인간 여성 출산’ 요양원 의사 2명 사임·직무정..
손혜원, 내일 목포서 “반전의 빅카드 폭로”
美, 방위비분담금 ‘10억불-1년계약’ 최후통첩…韓 ..
photo_news
“용변 보게 하의 벗겨달라”…대만항공서 승객..
photo_news
日 최연소 소녀 프로기사 당찬 목표는 “세계 N..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포르노 배우 동원 파격적 장면… “역겹다” “고전 컬트” 엇갈린..
[인터넷 유머]
mark자존심 손상죄? mark정치인의 필수품
topnew_title
number 여자축구 경주한수원 ‘감독 성폭력’ 폭로…연..
“아무도 그들을 찾지 않았다”…복지 사각지..
폭설내린 美시카고 교외서 한인 초등생 눈에..
록 전설 본 조비, ‘셧다운 고통’ 美공무원에 ..
美·北, ‘核·ICBM 동결 - 제한적 제재완화’ 입..
hot_photo
브래드 피트♡샤를리즈 테런…톱..
hot_photo
1600만팬 거느린 ‘세상에서 가장..
hot_photo
이나영 ‘여전한 바비인형 몸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