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大入 수능>인문계 수리논술 당락에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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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면접고사 대비 전략

17일부터 내달2일까지 일정

수능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대학별로 진행하는 수시모집 논술·면접고사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유형을 파악, 실제로 써보고 첨삭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인문계 수리논술이 당락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 포털에 따르면, 17일 가톨릭대·건국대(서울)·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서울)·한양대(ERICA)·단국대(죽전캠퍼스)·경희대 등이, 18일에는 동국대(서울)·성균관대 등이 각각 수시모집 논술전형을 진행한다. 24, 25일에는 숙명여대·한국외국어대·중앙대 등이, 12월 1, 2일에는 인하대·아주대가 논술시험을 본다.

진학사 측은 “수능을 본 뒤 1∼2일의 시간밖에 없고 논술지원자가 상당히 많아 고사 당일 자칫 혼란스러운 상황에 부닥칠 수 있는 만큼 예상 시나리오를 미리 생각해 보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수능 최저 기준 통과 여부와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 범위를 자체 확인한 후 논술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하고 논술고사 직전일에는 예상답안을 작성해 보는 게 좋다는 조언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다수 수험생이 수시를 상향 지원한 경우가 많아 대부분 논술에 응시할 가능성이 크므로 고사 당일에는 최소 1시간 전에 도착해 여유를 두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논술고사와 면접·구술고사는 기출, 예시문제를 통해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며 “지망 대학의 출제유형에 맞춰 직접 글을 많이 써보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인문계 수리논술은 자연계보다 난도가 낮지만, 수리 논술 유형에 대한 대비가 쉽지 않아 수험생들이 어려워한다”고 지적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