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안숙선·작곡가 유은선과 함께하는 ‘국악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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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평창서 ‘강원풍류’공연
전통춤·민속음악 장르별 해설

명창 안숙선(왼쪽 사진)이 국악 작곡가 유은선(오른쪽)과 함께 ‘강원풍류’ 공연에 나서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펼친다.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은 24일 오후 7시 30분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콘서트홀에서 ‘올림픽 누정 전통문화향연 강원풍류’ 11번째 공연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숙선과 함께 하는 어화둥둥 우리가락’이라는 타이틀로 여는 이번 공연은 ‘판소리 해설’과 ‘추임새 가르치기’ 등의 시간을 곁들인다. 이선희, 박자희 등 소리꾼과 김삼진, 박은영 등 한예종 무용원과 전통원 교수들의 전통 춤이 어우러진다. 궁중·민속음악, 궁중·민속무용, 창작음악·무용 등 장르별로 비교해서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이번 공연은 특히 ‘강원풍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작곡가 유은선이 지휘와 해설을 함으로써 관객이 국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끈다. 오경자, 권용미, 강주희, 조주희, 최혜림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국악관현악단‘청아랑(대표 신나영)’도 무대에 함께 오른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올림픽 누정 전통문화향연 강원풍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지역인 평창 알펜시아에서 정기적으로 문화예술 향유의 마당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g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재선 기자 jeije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