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내일부터 50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10개 제휴카드 최대 40% 할인
작년보다 매출 늘 것으로 예상

롯데마트가 내년 설 연휴에 대비해 역대 최장인 50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6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50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전예약 판매 기간 최대 40% 저렴하게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어 개인뿐 아니라 법인 등 대량구매 고객들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롯데마트는 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 비중이 25%를 차지했다. 롯데마트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높은 27%가량을 예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품목 수는 지난 추석 때보다 100여 종 줄인 200여 종을 선보이는 대신, 고객 선호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물량은 20%가량 늘리고 할인 혜택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사전 물량 계획을 통해 가격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인하했으며, 롯데·비씨·신한·KB국민카드 등 10대 카드로 결제 시 최대 4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또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해 30만 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10%, 1000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에 상당하는 롯데 상품권도 증정한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