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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12월 06일(木)
수출 호조 덕에… 경상수지 80개월 연속 흑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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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銀, 10월 경상수지

지난달보다 흑자폭은 줄어
반도체 수출액 증가폭 급감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힘입어 우리나라의 10월 경상수지가 80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다만, 수출 증가는 영업일 수가 늘어나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수출단가도 높아진 데 기인한 측면이 강하고,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크게 줄어든 점이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10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10월 경상수지는 91억9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해 10월(57억2000만 달러)보다는 크게 늘어난 것이지만, 올 9월(108억3000만 달러)보다는 15% 이상 줄어든 것이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80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경상수지 흑자는 상품수지 흑자, 즉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수출입 차인 상품수지는 110억 달러 흑자를 냈다.

수출이 572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작성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28.8%나 늘었다. 이는 영업일 수가 지난해 10월보다 5일 늘어난 것이 결정적이다. 또한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수출물량보다 수출단가가 늘어나 석유제품, 화공품, 기계류 등의 수출액이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72.7%에 달했던 반도체 수출액 증가 폭은 올해 9월 27.7%에 이어 10월엔 22.4%로 더 줄어들었다. 선박은 9월(-55.3%)에 이어 10월(-55.7%)에도 큰 폭의 수출 감소세를 나타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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