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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8년 12월 07일(金)
‘사자’ 후폭풍 …제작사協 “박해진과 협업시 신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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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사자’ 스틸컷]
박해진 소속사 “명예훼손…법으로 해결할 것” 반발

배우 박해진이 최근 계약 만료를 들어 하차한 후 제작이 중단된 드라마 ‘사자’ 관련 후폭풍이 업계 전반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6일 ‘배우 박해진 소속사와의 업무 추진 시 주의 권고의 건’이라는 공문을 회원사들에 발송했다.

공문에는 “협회 회원사인 빅토리콘텐츠가 드라마 ‘사자’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연기자(배우 박해진)의 소속사인 마운틴무브먼트와 관계사인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의 제작사에 대한 제작 교란 행위로 인해 법적 분쟁 중”이라고 썼다.

협회는 이어 “협회 회원사는 위 사항을 숙지해 향후 드라마 제작 시 법적 분쟁이 완료될 때까지 해당 연기자 및 해당 소속사와의 업무 추진 시 신중을 기해달라”고 권고했다.

이는 사실상 ‘사자’ 제작사와 박해진 소속사 간 분쟁이 끝나기 전까지 박해진의 타 드라마 출연을 지양해달라고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교란 행위’라는 다소 강한 문구도 주목된다.

앞서 박해진 측은 “‘사자’ 제작사와 계약이 지난 10월 31일로 만료됐으며, 그마저도 여러 차례 연장한 것이라 더는 촬영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자’는 이 전에도 제작사와 스태프 간 갈등 등으로 수차례 제작이 중단됐고 일부 배우의 중도 하차도 이어졌다.

이에 빅토리콘텐츠는 “촬영이 50% 정도 이뤄진 상황이라 작품 제작을 취소하기 어렵다”며 “1인 4역의 주인공인 박해진이 조속히 촬영장에 복귀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후 양측은 서로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는 등 감정싸움으로 번지면서 갈등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협회의 이날 공문에 대해서도 양측은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빅토리콘텐츠는 “우리는 박해진을 이용한, 박해진 소속사와 관계사의 업무 방해 혐의를 지적하고 있다. 관계도 없는 주체가 나서 제작 업무를 방해하는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관련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박해진 측은 “계약 만료는 명백한 사실이며, 오늘 사건을 포함해 모두 법적으로 해결할 것”이라며 “협회가 계약서를 확인하지 않고 ‘교란 행위’라고 명시한 것은 명예훼손이다. 필요하면 계약서를 공개할 것”이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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