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16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12월 09일(日)
“트럼프 ‘성관계 입막음돈’ 허위 진술…탄핵절차 불가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트럼프 스캔들 때문에 닉슨 워터게이트의 긴 악몽이 짧은 목가적 백일몽으로 보일 지경이다. 역사는 트럼프의 지속적이고 점점 커지는 타락, 부정직, 자기기만적 행동을 닉슨의 도덕적 실패보다 심각한 것으로 다룰 것이다. 닉슨이 부패했다면 트럼프는 사악하다.”[존 딘 전 백악관 법률고문 트위터 캡처]
워터게이트 은폐시도 폭로한 前 백악관 법률고문 주장
美검찰 수사기록 “트럼프 개인 변호사 코언, 트럼프 지시로 돈지급 주장”


워터게이트 은폐시도를 폭로한 전 백악관 법률고문이 이른바 ‘성관계 입막음돈’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허위 진술을 주장하면서 탄핵절차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법률고문이던 존 딘은 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문건을 전체적으로 볼 때 미국 하원이 탄핵절차를 개시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딘이 언급한 문건은 미국 뉴욕 연방 검찰이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이던 마이클 코언의 구형을 위해 법원에 제출한 수사기록이다.

검찰은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전직 모델인 캐런 맥두걸에게 코언이 침묵을 대가로 돈을 전달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킨 것이라고 적시했다.

검찰은 제출한 자료에서 코언이 두 차례 돈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 ‘1번 개인’(individual-1)과 협의하고 그의 지시에 따라 행동했다는 점을 시인했다고 적었다. 문건에 등장하는 ‘1번 개인’은 검찰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칭할 때 쓴 용어다.

검찰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4년 8월 한 언론기업 사주, 코언과 만나 여성들과의 스캔들과 관련한 기사를 매수하거나 삭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수사자료에 기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여성에게 합의금이 건네진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며 개입 의혹을 일축하고 있다.

뉴욕 검찰은 금품 지급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어떤 범죄 혐의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코언은 2016년 대통령 선거에 미칠 악영향을 막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돈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언은 금품을 건넨 행위가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검찰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 8월 유죄를 시인했다.

뉴욕 검찰은 이 혐의를 포함한 8개 연방범죄 위반 혐의로 코언에 대한 4년 정도의 실형을 구형했다.

대통령의 허위 진술과 수사 방해에 일가견이 있는 딘은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딘은 “코언이 트럼프 대통령이 연루됐다고 직접 언급했다”며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했고 이는 돈이 전달된 이유이며 그 돈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닉슨 대통령의 고문으로 1970년부터 1973년까지 활동한 딘은 워터게이트 스캔들이 불거지자 닉슨 대통령으로부터 특별조사단을 이끄는 인물로 지명됐다.

딘은 백악관 관리들과 자신이 수사를 차단하기 위해 저지른 행각을 구체적으로 폭로하며 닉슨 대통령이 사건에 직접 개입했다는 혐의를 제기하려고 했다.

그가 검찰에 협조하고 의회 증언에도 나서면서 결국 닉슨 대통령은 사퇴하고 워터게이트 연루자 다수가 처벌을 받았다.

딘 자신도 공정한 수사를 차단하려고 한 사법방해 혐의로 4개월간 철창신세를 졌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한·일 배치 F-35 스텔스기보다 中 젠-20이 압도적 우월”
▶ 조폭검거 영상 공개…허무한 조폭 위계질서 ‘민낯’
▶ [단독]제자 임신시킨 빙상코치, 현장서 버젓이 유소년 지..
▶ 박성광, 외설 포차 논란 사과…“2월 영업 종료”
▶ 靑 ‘진압’에도 뜻 안꺾은 송영길… 향후 黨靑관계 변화 예..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중국 관영 매체와 관변 학자들이 한국과 일본에 미국산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가 배치되는 데 주목하면서 중국산 젠(殲·J)-20이 압도..
mark조폭검거 영상 공개…허무한 조폭 위계질서 ‘민낯’
mark[단독]제자 임신시킨 빙상코치, 현장서 버젓이 유소년 지도
“당직 싫다, 원어민교사도 없애라” ‘전교조 조직이..
김진태 親朴 극단, 김무성 非朴 극단… 한국당 당권..
한국당 ‘親황교안 그룹’빠르게 형성중
line
special news 박성광, 외설 포차 논란 사과…“2월 영업 종료”
개그맨 박성광(38) 측이 ‘포차 논란’에 답했다.소속사 SM C&C는 “2년 전 박성광은 지인이 제안한 사업 ‘..

line
최악 미세먼지 유입경로 보니… 54.2%가 ‘중국發 바..
한 라운드서 홀인원 3개… 1년에 449개 코스 완주…..
“국민연금, 대한항공에 주주권 행사”
photo_news
日 스모계 ‘자존심’ 요코즈나 은퇴에 열도 발칵
photo_news
기아 SUV ‘텔루라이드’ 미국 향수 자극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정치는 사람쓰기”… 쓰는 사람 실력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
[인터넷 유머]
mark선배와 꼰대의 차이 mark술 깨는 약
topnew_title
number 왜 아이돌은 1년에 4번씩 컴백할까
檢 “서영교의원, 국회파견 판사 직접 불러 재..
서영교·손혜원 의혹 黨차원 조사… 민주, 의..
“체육계 性폭력 근절”… 감사원이 나선다
사립유치원 581곳, 3월부터 에듀파인 의무화
hot_photo
손키스 날리는 유영
hot_photo
파퀴아오 “나 아직 안 죽었죠?”
hot_photo
달의 ‘뒤태’가 드러났다…中, 창어..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