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부터 전국 영상권 회복… 내일 제주 등 곳곳 눈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청계천 빛축제 9일 오후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2018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꿈, 환희, 산타, 축복, 희망’을 주제로 펼쳐진 빛의 향연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최고 7cm 적설 예상
당분간 강추위는 없을 듯

영하의 매서운 추위가 10일 오후 한풀 꺾이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을 보인 가운데, 11일부터는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전국에 눈발이 날릴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적으로 영상 2~10도의 기온을 보였다. 최근 며칠간 기온은 영하권에 맴돌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0도로 예보돼 한파 특보는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릴 것으로 전망되며 11일 새벽 남해안 지역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11일에는 새벽 제주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눈은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경북 북부 내륙이 2~7㎝, 경기 동부·강원 영서·충북·전북 동부·경상 내륙·제주 산지에는 1~3㎝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강추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보에 의하면, 오는 12~15일까지도 평년 수준의 추위를 보이다 16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