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마트공장 확대… 2022년까지 1000개로

지자체 최초로 ‘3단계 지원’

인천시가 4차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스마트공장’을 2022년까지 10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해 실무교육과 진단컨설팅, 구축비용 등 3단계 지원사업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추진, 매년 2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업체당 최고 2000만 원의 스마트공장 구축비용이 지원된다. 인천지역 중소기업 공장은 11월 말 현재 1만700여 개로 약 10%에 해당하는 공장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공장추진단의 자료에 의하면 스마트공장 설비로 평균 45%의 불량률 감소와 15%의 원가절감, 16%의 납기 단축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성은 약 30%가 향상돼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고용이 평균 2.2명 증가했다.

스마트공장이란 설비와 물류자동화를 기반으로 공정자동화, 공장자동화, 공장에너지관리, 제품개발, 협업형 정보경영체제인 공급사슬관리(SCM), 기업자원관리(ERP) 등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구현되는 미래형 공장을 의미한다.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