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10.24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12월 12일(水)
“北, 신년사 작성 앞두고 내부 노선투쟁 중”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외교 소식통 “답방 등 침묵
내부 저항 상당하다는 의미
제재완화 없자 군부 등 불만”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미·북 고위급 회담 제안에 침묵하는 것이 내부 노선 투쟁과 관련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의 내년 신년사를 두고 군부 강경파의 불만과 저항이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이 자신의 비핵화 결단이 올바른 판단이라는 것을 북한 내 권력층과 주민들에게 보여줘야 하지만,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으면서 험난한 설득 과정에 있다는 것이다.

12일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미국과 우리 쪽에 서울 답방과 관련한 연락을 해오지 않은 것은 내부 불만이 상당히 많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며 “제재 해제에 대해선 답이 없고,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가진 한·미 정상회담에서 제재 유지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김 위원장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내년 김 위원장의 신년사 톤을 두고 내부 토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김 위원장이 자신의 서울 답방을 두고도 내부 이견이 많은 만큼 어떤 수준으로 남북, 북·미 관계에 대해 언급할지 고민이 상당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사실상 물 건너간 가장 주요한 이유도 내부 노선 투쟁과 제재 유지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달 18일 금강산에 다녀온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에서 “지난달 북한의 주요 인사들을 만났는데 거기서 받은 느낌은 북한이 문재인 정부에 화가 많이 나 있다는 것”이라며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정상화는 남측이 결심할 수 있는 것인데도 별다른 행동이 없으니 왜 이렇게 답답하냐, 결단력이 없냐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블로그 ‘태영호의 남북행동포럼’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 “북한 지도부 내에서도 고민이 깊을 것”이라며 “북한으로서 가장 큰 고민은 김정은이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처럼 환영인파가 모여 열광하는 장면을 만들어 균형을 보장해야 하는데 다원화된 한국사회에서 이러한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했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 많이 본 기사 ]
▶ “이재명 지사님, 구치소 밥 맛있습니다…다른 증인도 있어..
▶ “18살 임신, 자퇴… 연락 안 되던 아이 아빠 사고로 죽어”
▶ ‘도수치료 어디까지?’… 女 환자 가슴부위 만진 물리치료..
▶ 홍준표 “화천대유·천화동인, 이재명의 대선 프로젝트”
▶ “유괴될 뻔한 아이들, 20m 달려 도망치니 범인이 포기”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한강 대학생’ 경찰수사 종료…친구..
신용카드 주워보니 주인이 ‘인디아나..
‘영화계 거목’ 이태원씨 별세…‘서편제..
부상 수술 중 수혈로 암 걸린 소방관..
“배터리 쪽에서 ‘펑’…” 낚시터 주차장..
topnew_title
topnews_photo 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팩추얼-오늘부터 가족’에 스무살에 홀로 육아하는 이루시아의 사정이 전해졌다.23일 첫 방송된 ‘팩츄얼-오늘..
mark“이재명 지사님, 구치소 밥 맛있습니다…다른 증인도 있어”
mark“특수부대 출신 가수에 성추행”…박군 측 “사실 아냐…법적 대응..
‘도수치료 어디까지?’… 女 환자 가슴부위 만진 물..
홍준표 “화천대유·천화동인, 이재명의 대선 프로젝..
“속옷 색깔 궁금해” 군 여성 상관 성적 모욕한 20대
line
special news 실탄 없는 ‘콜드 건’ 소품이라더니 ‘탕’…알렉 볼..
불행한 사고로 촬영 감독 사망? 안전 외면 ‘인재’ 가능성 제기총격 닷새 전에도 ‘콜드 건’ 사고…노조 “안전..

line
“유괴될 뻔한 아이들, 20m 달려 도망치니 범인이 ..
김태호·박진·심재철·유정복, 尹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이재명 “부족한 부분 채워달라”… 이낙연 “정권 재..
photo_news
신용카드 주워보니 주인이 ‘인디아나 존스’…진..
photo_news
이재영도 그리스 리그 데뷔…“코치진, 동료 덕..
line

illust
‘60억분의1’ 표도르, 2년만의 복귀전서 1라운드 KO승

illust
“특수부대 출신 가수에 성추행”…박군 측 “사실 아냐…법적 대..
topnew_title
number ‘한강 대학생’ 경찰수사 종료…친구, 유기치..
신용카드 주워보니 주인이 ‘인디아나 존스’…..
‘영화계 거목’ 이태원씨 별세…‘서편제’·‘장군..
부상 수술 중 수혈로 암 걸린 소방관…대법..
hot_photo
신봉선, ‘오징어 게임’ 술래 인형..
hot_photo
김사랑, 미니스커트 소화…“다리..
hot_photo
회견장 깜짝 등장한 졸리 “마동석..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