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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8년 12월 13일(木)
멕시코 과달루페 聖母축일 맞아 1000만명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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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정신적 지주’인 과달루페 성모 축일 487주년인 12일을 전후해 1000만 명이 넘는 중남미 가톨릭 신도가 멕시코시티 과달루페 바실리카 성당을 순례했다.

이날 멕시코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 각국에서 1000만 명의 신자가 도보나 버스, 자전거 등을 타고 이동해 과달루페 바실리카 성당에 모여들었다. 성모 축일 이전에 도착한 이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텐트를 치고 노숙하며 축일 미사를 기다렸으며 성당 인근에 도착한 일부 신자는 무릎으로 기어 성당까지 이동하기도 했다. 순례자들은 이날 자정부터 멕시코 전통 생일 축가인 ‘라스 마냐니타스’를 합창하며 과달루페 바실리카 성당에서 미사를 올렸다. 미사를 집전한 살바도르 마르티네스 신부는 “살인, 마약범죄 등 폭력으로 얼룩진 멕시코에 진정한 평화가 깃들고 순례자들이 부당함과 이기주의와 거리를 두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가톨릭 국가인 멕시코에서 과달루페 성모는 수호신이자 국민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로 통한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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