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16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방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12월 13일(木)
北 GP 지하시설 폭파로 대남공격 시작점 2㎞ 후퇴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서울=뉴시스】 국방부는 지난달 20일 북측이 중부전선 GP 11개 중 10개를 폭약을 사용해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측 GP 폭파 모습. 2018.11.20. (사진=국방부 제공)
▲  【서울=뉴시스】북측 GP 지하시설 구조 및 공격출발계선
최대 50m 깊이 北 GP 지하시설 TNT폭약 완전붕괴 확인
GP 완전철수땐 북한군 병력 기습 남하·공격능력 ‘불능화’
北, 현장검증서 남측 GP 잔해물 지적…軍 “예산 부족” 설명


지난 12일 실시된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현장검증 결과, 시범철수한 북측 GP 지하시설이 불능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GP 철수로 북한의 일부 ‘공격출발계선’이 군사분계선(MDL) 2㎞ 밖으로 밀려나게 됐다.

공격출발계선은 북한이 유사시 기습적으로 남하를 하기 위해 GP 지하시설에 병력이 집결할 수 있도록 설정한 가상의 선으로, 우리 군은 ‘북한의 공격대기지점’으로 부르고 있다.

13일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북측은 지난달 20일 GP 10개를 일괄적으로 폭파하면서 지하갱도에 수 개의 TNT 폭약을 설치해 완전히 붕괴시켰다. 이번 GP 시범철수 현장검증에서 우리 측 검증반은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으로 지하시설이 매몰된 것을 확인했다.

북측 GP 지하시설은 비무장지대 내 봉우리에 위치한 ‘감시소’에서 지하로 수십m 깊이에 있으며, 깊은 것은 지하 50m에도 위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시설은 산 뒤편에서 파고 들어가서 우리 측 GP 방향으로 나오는 구조로 유사시 남측으로 공격이 가능한 화구(火口)역할과 함께 병력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 역할도 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지하시설의 길이를 최소 수십m에서 최대 수백m가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부 지하시설의 경우, 땅굴을 통해 서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GP 철수 조치로 북한의 ‘공격출발계선’도 군사분계선(MDL) 2㎞ 밖으로 밀려나게 됐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0개의 GP를 철수해 일부 공격출발계선이 군사분계선 2㎞ 밖으로 밀려난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고위 관계자는 이번에 원형이 보존된 1개 GP에 대해서는 “병력은 없지만 ‘공격출발계선’이 아직 설정돼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그동안 남북 군사회담에서 북측과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이 같은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의 경우 GP를 철수해도 남방한계선상에 GOP(일반전초)를 통해 경계작전을 수행할 수 있지만, 북한은 GOP 개념이 없어 GP를 철수할 경우 수백 명 규모의 병력이 그대로 후방으로 밀려나기 때문이다.

한편 북측은 이번 GP 검증과정에서 우리 측 GP에 잔해물이 남아있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의 경우 GP 잔해까지 청소를 끝냈지만 우리 측 GP에는 잔해물이 그대로 있었던 것이다.

우리 측은 현장검증에서 북측이 잔해물을 철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지적하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치운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올해 예산에 GP철수 잔해물 처리비용이 반영이 안됐기 때문에 하지 못했다”며 “우리 측은 내년도 예산으로 잔해물들을 치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전날 GP 시범철수 결과를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상호 현장검증간 식별된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12월 말까지 추가 보완조치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한국언론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
▶ “한·일 배치 F-35 스텔스기보다 中 젠-20이 압도적 우월”
▶ 조폭검거 영상 공개…허무한 조폭 위계질서 ‘민낯’
▶ [단독]제자 임신시킨 빙상코치, 현장서 버젓이 유소년 지..
▶ 박성광, 외설 포차 논란 사과…“2월 영업 종료”
▶ 靑 ‘진압’에도 뜻 안꺾은 송영길… 향후 黨靑관계 변화 예..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중국 관영 매체와 관변 학자들이 한국과 일본에 미국산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가 배치되는 데 주목하면서 중국산 젠(殲·J)-20이 압도..
mark조폭검거 영상 공개…허무한 조폭 위계질서 ‘민낯’
mark[단독]제자 임신시킨 빙상코치, 현장서 버젓이 유소년 지도
“당직 싫다, 원어민교사도 없애라” ‘전교조 조직이..
한국당 ‘親황교안 그룹’빠르게 형성중
김진태 親朴 극단, 김무성 非朴 극단… 한국당 당권..
line
special news 선미, 세계를 홀린다…북미·아시아 솔로 투어
가수 선미(본명 이선미·27)가 첫 솔로 월드 투어에 돌입한다.16일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

line
최악 미세먼지 유입경로 보니… 54.2%가 ‘중국發 바..
한 라운드서 홀인원 3개… 1년에 449개 코스 완주…..
“국민연금, 대한항공에 주주권 행사”
photo_news
日 스모계 ‘자존심’ 요코즈나 은퇴에 열도 발칵
photo_news
기아 SUV ‘텔루라이드’ 미국 향수 자극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정치는 사람쓰기”… 쓰는 사람 실력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
[인터넷 유머]
mark새옹지마 mark선배와 꼰대의 차이
topnew_title
number 왜 아이돌은 1년에 4번씩 컴백할까
檢 “서영교의원, 국회파견 판사 직접 불러 재..
서영교·손혜원 의혹 黨차원 조사… 민주, 의..
“체육계 性폭력 근절”… 감사원이 나선다
사립유치원 581곳, 3월부터 에듀파인 의무화
hot_photo
손키스 날리는 유영
hot_photo
파퀴아오 “나 아직 안 죽었죠?”
hot_photo
달의 ‘뒤태’가 드러났다…中, 창어..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