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밖>日 미네市시장 대만 방문도중 유흥업소女와 호텔 동행 의혹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미네시의 니시오카 아키라 시장이 대만 방문 중 유흥업소에 들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 의회가 조사에 나섰다. 13일 요미우리(讀賣)신문 등에 따르면 최근 미네시에서는 니시오카 시장이 지난 11월 초 대만을 방문했다가 유흥업소를 들른 뒤 해당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과 함께 숙소에 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니시오카 시장은 “방문 환영회에서 술을 마신 뒤 유흥업소에 갔다. 그런데 여성이 갑자기 상의를 탈의해 버리는 바람에 위험한 곳으로 느껴져 바로 가게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와 동행했던 의원은 “니시오카 시장은 여성과 함께 숙소에서 엘리베이터에 탔다. 이후 15~20분 정도 호텔 로비에 있었지만, 여성이 호텔 밖으로 나오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