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우수 디자인상 5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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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의 ‘2018 우수 디자인상(Good Design Awards)’에서 5곳이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 디자인상은 1985년부터 매년 상품의 디자인·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심사, 뛰어난 상품을 선정해 ‘우수 디자인(Good Design·GD)’ 마크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파주시 ‘힐스테이트 운정’의 ‘노리노라 놀이터(사진)’로 공공시설 출품작 중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투명의 풍경 정원’으로 국가기술표준원장 상을 받았다. 노리노라 놀이터는 높낮이가 다른 놀이기구가 아이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유도해 도전 의식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호평을 얻었다. 투명의 풍경 정원은 물을 매개로 한 주민커뮤니티 장소를 비움과 절제의 한국적 공간 미학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서울 동대문구 ‘힐스테이트 청계’의 ‘힐스테이트 숲에 사는 노루’, 경남 거제 ‘힐스테이트 거제’의 ‘I LOVE GEOJE 투어버스’, 충남 당진 ‘힐스테이트 당진 2차’의 ‘구불구불 산고개 여행’ 등 이색적인 놀이터 3곳이 GD 마크를 획득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