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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12월 24일(月)
“中, 최신형 무기 6~7개 내년 개발·실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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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보도

“항모 001A형 해상시험 마쳐
신형 전략 폭격기 H-20제작”


중국이 대규모 군비를 투입해 개발한 최신형 무기들이 내년에 개발이 완료되거나 속속 실전 배치될 예정이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군사적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는 군사 현대화를 통해 ‘강군몽(强軍夢)’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차근차근 실천하고 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전투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핵심 무기 6~7개가 내년에 개발이 완료되거나 실전 배치될 것”이라며 “이 중 항공모함과 전략 스텔스 전투기, 핵잠수함은 이미 개발이 완료돼 테스트를 거쳤다”고 보도했다. SCMP는 중국이 차세대 무기 및 장비 연구·개발(R&D)에 초점을 맞춘 군사 현대화를 이루기 위해 그동안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해왔다고 전했다.

신문은 먼저 “중국 최초로 자체 제작한 항공모함 001A형이 올해 세 번의 해상 시험을 거쳐 내년 중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7만t급 001A함은 지난 2012년 진수된 랴오닝(遼寧)함보다 대폭 개선된 레이더 시스템과 항공기 격납고를 갖추고 있다. 내년 실전 배치 시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될 이 항공모함은 스키점프 방식으로 함재기를 출격시킨다. 중국은 미국이 보유한 항모 11척의 절반 이상인 최대 6척의 항모를 보유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맞서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모 호위전력을 보충하기 위해 최신형 구축함 055형도 내년 초 본격 배치될 예정이다. 중국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투함인 1만2000t급 055형 구축함을 이미 3대 진수했고, 추가로 4척을 건조하고 있어 미국 최신예 구축함 DDG-1000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 SCMP는 “최근 중국 공군이 스텔스 성능을 갖춘 신형 전략 폭격기 H-20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 중국 국영 TV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H-20에서 ‘20’은 2020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엄청난 파괴력을 갖춘 이 신형 전략 폭격기는 작전 반경이 제한되는 구형 폭격기 H-6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으로 구형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최신형 핵잠수함 095형 9대가 건조 중에 있으며, 사거리 1만2000㎞로 미국 본토에 닿을 수 있는 잠수함 발사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JL-3도 조만간 실전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 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mail 김충남 기자 / 국제부 / 차장 김충남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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