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class='emp_01'>[단독]</em>선우은숙, 결국 ‘동치미’ 자진하차…“부담드리고 싶지 않았다”](http://image.munhwa.com/gen_news/202405/2024051001039912069001_s.jpg?v=20240510162258)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북부간선도로 신내나들목∼중랑나들목 구간 도로 위(왼쪽 위 사진)에 인공 대지(왼쪽 아래 〃)를 설치하고, 그 위에 1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오른쪽)과 공원·문화체육시설 등을 조성한다. 서울시 제공
- 서울시 ‘주택공급 5대 혁신案’
신내나들목∼중랑나들목 구간
2만5000㎡ 면적에 조성 계획
관악·광진 ‘신혼부부 특화단지’
신봉터널 상부엔 ‘청년주택’도
서울시는 공공주택 정책의 패러다임과 원칙을 전환하는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을 26일 발표하고, 서울 시내 공공주택 8만 가구 추가 공급에 관한 세부 계획을 제시했다.
혁신 방안은 △주민편의 및 미래혁신 인프라 함께 조성 △도심형 공공주택 확대로 직장·주거 근접 실현 △도시 공간 재창조 △입주자 유형 다양화 △디자인 혁신을 담고 있다.
공공주택을 지을 때는 주민편의시설이나 미래혁신과 직결된 창업시설 등을 함께 조성해야 한다. 도로 위와 같이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공간에도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북부간선도로(신내나들목∼중랑나들목 구간) 위 2만5000㎡ 면적에 인공 대지를 설치하고, 그 위에 1000가구 규모의 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이 그 예다.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강남 지역에 6500여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와 대치동 동부도로사업소 부지에 공공주택 3000가구를 공급하는 등 버스 차고지나 노후 공공시설, 이용이 저조한 공공부지 등을 복합 개발해 공공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악구 금천경찰서 이전부지(130가구), 광진구 구의유수지(304가구)는 육아시설 등을 갖춘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관악구 신봉터널 상부 유휴부지(280가구)에는 청년 주택을 각각 조성한다.
도심형 주택 공급을 위해 상업지역 주거비율을 400%에서 600%까지 상향하고, 준주거지역 용적률은 400%에서 500%까지 높이기로 했다. 도심 내 정비사업구역 주거비율도 90%까지 확대하며 증가분의 50%는 공공주택으로 공급한다. 시는 관련 조례 및 규정을 개정하고 내년 3월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해 주택 1만681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역 250m 이내 역세권 용도지역 상향으로 1만7600가구를 공급하고, 도심 업무용 빌딩의 공실을 주거 용도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저층 주거지의 소규모 정비사업 시 공공주택을 도입하면 층수를 7층 이하에서 최고 15층으로 완화하고, 빈집은 공공주택이나 청년창업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재생하도록 할 계획이다. 노후 임대주택단지인 상계마들단지, 하계 5단지 등은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공공주택 단지로 재건축해 2022년까지 908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내 공원이나 도로 등 공공성이 낮은 기부채납 비중을 줄이기로 했다.
시는 지난 19일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서 1·2차 공동 발표 2만5000가구와 시 자체 공급 5만5000가구 등 8만여 가구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급 방식은 크게 △기존 부지 활용 2만5000가구 △도심형 주택공급 3만5000가구 △저층 주거지 활성화 1만6000가구 △정비사업 및 노후 임대단지 활용 4600가구로 나뉜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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