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6.27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오피니언
[오피니언] 오후여담 게재 일자 : 2018년 12월 28일(金)
유튜브 정치의 명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이현종 논설위원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카·페·트(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트위터) 정치’를 하지 않으면 바보 취급을 받았지만, 이젠 유튜브 구독자가 최소한 1만 명을 넘지 않으면 명함도 내밀기 어렵다. 계파정치 시대에서 ‘1인 정치’ 시대로 진화하면서 최근엔 유튜브 정치가 주목받고 있다. 당의 주요 당직자들이 오전 회의 때 하는 발언 내용보다도 유력 정치인들이 유튜브에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가 정가나 언론의 주요 관심사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모바일앱 분석 업체인 와이즈맵이 지난 8월 기준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 1위가 유튜브이고, 2위가 카카오톡이다. 유튜브는 카메라와 조명, 마이크 등 간단한 장비만 있으면 자신만의 TV 방송국을 개설할 수 있고, 법적 규제를 받는 일반 방송과는 달리 심각한 명예훼손만 아니면 제재가 따르지 않는다. 특히 구독자 수가 많으면 많게는 월 수억 원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수입까지 벌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박근혜 정부 때는 유튜브에 앞선, 인터넷을 통한 팟캐스트 방식이 유행했는데 진보 진영이 압도했다. 고 노회찬 전 의원과 유시민 노무현 재단이사장, 진중권 교수가 만든 ‘노유진의 정치카페’는 1억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정봉주 전 의원과 김어준, 김용민, 주진우 기자 등이 진행하는 팟캐스트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촛불집회 국면에서 여론을 주도했다.

정권교체 후 이들이 공중파 등 제도권으로 흡수되면서 이 영역은 보수 진영이 하나둘 차지했다. 정규재TV(33만 명), 신의 한 수(44만 명), 황장수TV(30만 명), 고성국TV(18만 명) 등 보수 성향의 정치평론가들에다 정치인들도 합세하는 형국이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김문수TV’가 14만5000명으로 현재 정치인 중에서는 가장 정기구독자가 많고 ‘혜성’같이 등장한 홍준표 전 대표의 ‘홍카콜라TV’가 13만 명으로 급상승하고 있다. 진보가 보수에 밀리다 보니 유시민 이사장이 유튜브 전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 구독자 확보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유튜브엔 팩트체크가 되지 않는 ‘아니면 말고’ 식의 주장이 난무할 수 있다. 가짜뉴스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반대로, 운영자 입장에선 열광적 지지층의 반응을 보편적 반응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 많이 본 기사 ]
▶ 70대 부인과 의사, 여학생 16명 성폭행 혐의 체포
▶ 송중기 “원만한 합의 희망”… 송혜교 “둘의 다름 극복못해..
▶ 중요부위 물어뜯은 여친 때려 숨지게 한 30代 검거
▶ 청계천에 나타난 대물 가물치
▶ [속보]송중기-송혜교, 결혼 18개월만에 이혼조정 절차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美 USC서 검진받은 10~20대 대상 범행 한국 LA 총영사관, 한인 피해 학생 조사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의 유명 부인과 의..
mark중요부위 물어뜯은 여친 때려 숨지게 한 30代 검거
mark[속보]송중기-송혜교, 결혼 18개월만에 이혼조정 절차
송중기 “원만한 합의 희망”… 송혜교 “둘의 다름 극..
“첫 성관계 언제했나” 답해야 대학 성적 공개
조국 입각설에…野 “총선관리 내각, 공정성 우려” ..
line
special news ‘성관계 영상 촬영·유포’ 정준영·최종훈, 법정 함..
동의 없이 영상 촬영·유포한 혐의 ‘홍천·대구에서 집단 성폭행’ 혐의여성을 성폭행하고 카카오톡 단체 채..

line
“美·中, 화해 못해… 동북아 황금시대 저물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조건부 석방…보증금 1억
직장 괴롭힘 예방 의무화… 45세 이상 여성 난임치..
photo_news
장쯔이, 송·송커플 이혼에 “최선의 선택이길”
photo_news
박보검, 송중기·송혜교 이혼에 엉뚱한 불똥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음악의 잔’도 ‘팬의 둥지’도 여전히 가득… 영원한 가수이자 오..
[인터넷 유머]
mark농부와 개 mark결혼기념일
topnew_title
number 남편 불륜녀 장례식장서 난동 40대 여성 벌..
80代 의사, 환자 동의 없이 자신 정자로 인공..
경찰, ‘성매매 명단 장부’ 수사…남성 이름 2..
10년 사기누명 벗기고… 존속상해치사 아들..
전국 유료도로 통행료 800원~1만원… 운전..
hot_photo
45cm 조선시대 달항아리 31억 낙..
hot_photo
81세男 하루 두 번 홀인원, 75세..
hot_photo
청계천에 나타난 대물 가물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