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class='emp_01'>[단독]</em>‘빵빵한 매출’… 대전 빵집 성심당, 파리바게뜨·뚜레쥬르도 눌렀다](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404/2024041801072407205001_300.jpg?v=20240419010203)
- 문화일보
- 입력 2018-12-31 13:47
연말 인사서 ‘안정 대신 쇄신’
신한·KB 등 CEO 세대 교체
대부분 1960년대생 전격등용
첫 여성 CEO·임원 대거탄생
컨트롤 타워로서 지주사 강화
계열사전체 시너지 효과 전략
새해를 앞두고 국내 5대 금융그룹의 인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올해 금융권 인사의 특징이 ‘변화’와 ‘쇄신’으로 요약되고 있다. 안정에 방점을 둬 소폭에 그쳤던 최근 몇 년간의 인사와 달리 주요 임원들이 전원 교체되는 등 올해에는 인사 칼바람이 거셌다. 새해 금융환경이 안팎으로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면서 기존 인사 관습으론 살아남기 힘들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금융권 인사는 공통적으로 세대교체·여성약진·시너지 강화란 키워드를 관통하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5대 금융그룹 인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세대교체다. 인사 폭이 크기도 했지만 1950년대생에서 1960년대생 CEO로 대거 개편됐다. 가장 화제가 된 인사는 진옥동(1961년생) 신임 신한은행장이다. 위성호 행장의 연임 예상을 뒤집고 지난 21일 새로운 행장에 내정됐다. 11개 계열사 CEO 중 7명을 교체한 신한금융의 자회사 CEO 평균연령은 60.3세에서 57세로 낮아졌다.
KB금융에서는 박지우(1957년생) KB캐피탈 사장이 용퇴하는 등 1950년대생 CEO 3명이 모두 물러나 황수남(1964년생) KB캐피탈 대표, 김청겸(1962년생) KB신탁 대표등 젊은 피에 바통을 넘겼다. 지주사 전환을 앞둔 우리은행에서도 임기를 1년여 남겨둔 조재현(1958년생) 우리FIS 사장이 고문으로 물러서고, 이동연(1962년생) 사장이 뒤를 이었다. 농협금융도 1960년대생인 홍재은(생명)·이구찬(캐피탈) 사장이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여풍도 거셌다. 박정림(1963년생) KB증권 부사장 겸 KB국민은행 부행장이 증권가 첫 여성 CEO로 임명됐고 신한금융에선 5년 만에 여성 임원(왕미화 신한금융 자산관리 부문장,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보)이 탄생했다. 우리은행도 ‘영업통’인 정종숙 자산관리 그룹 상무를 부행장보로, 송한영 종로 기업영업본부장을 외환그룹 상무로 승진시켰다.
또 다른 특징은 컨트롤 타워로서 지주사 기능이 강화된 점이다. 지주를 중심으로 계열사가 한 몸처럼 움직여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KB금융은 ‘원 펌(One firm)’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 산하에 디지털 혁신·개인고객·중소기업(SME)·보험 부문을 새로 만들고 각 부문을 이끄는 수장에 허인 KB국민은행장을 포함해 계열사 대표들을 겸임 형태로 임명했다. 신한금융도 전략, 재무, 리스크 관리 등 주요 업무지원 영역을 통합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주요뉴스
- 박영선, 디킨스 소설 인용 ‘양극단 정치’비판… ‘총리’ 의지 피력
- 땅땅땅~ 22분만에 5개법안 강행처리… 巨野, 다시 ‘입법폭주’
- 홍준표 “주군에 대들다 폐세자된 황태자”…한동훈 또 때려
- 하늘에서 5만 원 지폐와 상품권 ‘우수수’…어느 아파트서 생긴 일
-
“내려!” 벽돌로 남편 차 내리친 아내…생중계된 불륜 현장 아내가 남편 차의 창문을 벽돌로 내리치는 장면이 온라인에 생중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아내는 남편이 차에 불륜 상대를 태웠다고 의심해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차에 타고 있던 남성은 벽돌로 창문을 내리친 여성이 아내라고 인정했다. 다만 이 남성은 아내가 공공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고소장을 제출했다.14일(현지시간) 노동신문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쯤 하노이 바딘구의 쩐푸 거리에서 발생한 사건에 연루된 남녀 3명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여성 A 씨는 한 소형차를 막아선 채 "내려"라고 소리치며 벽돌로 차창을 내리친다. 이 차량의 운전석에는 남성이, 조수석에는 여성이 앉아 있었다.A 씨의 소동으로 차 주변에 수십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A 씨는 몰려든 사람들에게 "이 사람은 내 남편이고, 아이들도 있다"면서 자신의 휴대전화 속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A 씨 남편의 차를 둘러싸고 이 모습을 촬영했으며 해당 영상은 실시간으로 SNS에 공유됐다.이 소동으로 도로가 정체를 빚자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을 운전한 남성은 문제를 일으킨 여성이 자기 아내라고 인정했다"면서 "사건 당시 차량에는 남성 외 다른 한 명이 타고 있었으며, 두 사람은 아무런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은 공공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아내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임정환 기 -
광주 실종 여중생 경기 이천서 발견됐다…빌라 제공 男 누구? 광주에서 사라진 13세 여중생이 실종신고 사흘 만에 300㎞ 가까이 떨어진 경기도 이천시의 주택에서 발견돼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해당 주택을 제공한 남성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17일 광주 남부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시의 한 빌라에서 실종된 여학생 오 모양이 발견됐다. 오 양은 발견 당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15일 낮 12시 20분쯤 광주 남구 주월동에서 북구 용봉동 인근으로 이동한 뒤 행방이 묘연하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실종 경보를 발령한 뒤 추적에 나섰다. 최종 행선지를 확인한 경찰은 정밀 수색한 끝에 실종 신고 사흘 만에 오양을 찾아 가족들에게 인계했다.오양이 어떻게 경기도까지 갔는지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오 양에게 머무를 곳을 소개해 준 한 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양에게 머무를 곳을 소개해 준 남성을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다만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입건은 하지 않았다.곽선미 기
기사댓글
AD
가장 많이 읽은 기사
![<em class='emp_01'>[속보]</em>서울역서 무궁화호가 KTX 추돌…승객 287명 전원 하차](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404/2024041801039910126003_300.jpg?v=20240419010203)
AD
핫클릭!
댓글 많은 뉴스
AD
실시간 최신 뉴스
- 00:11“쓰레기도 직접 버려” 조국 비서실장이 공개한 사진
- 00:04부인에 계열사 주식 16만5000주 증여한 이웅열 명예회장…무슨 일?
- 23:27“조국당에서 강연?” 개딸 반발에 정청래 결국 사과
- 23:25이준석 “한동훈 與 당대표 나오는 건 위험…화환 까는 분들 버리고 시작해야”
- 23:06윤 대통령 지지율, 총선 직후 27%…취임 후 최저
- 22:53졸음운전인 거 같아 ‘빵’했는데…앞 차 운전자는 주먹을
- 22:22홍준표 “주군에 대들다 폐세자된 황태자”…한동훈 또 때려
- 22:19연극 연습 중 쓰러진 30대 여배우, 장기기증으로 3명에 새 생명 나눴다
AD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