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버터 히트펌프’로 건조성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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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사이 건조기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필수가전’ 반열에 올랐다. 올해 건조기는 최대 150만 대까지도 팔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데, 이는 국내 세탁기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 건조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계기는 지난해 LG전자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를 국내에 선보이면서부터다. 이 제품은 옷감 손상, 전기료 부담, 설치공간 제약 등 기존 제품의 한계를 새로운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건조성능을 향상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하고 9㎏, 14㎏, 16㎏으로 용량별 선택의 폭을 넓히는 신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20일 국내 최대 용량인 16㎏까지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모델명 RH16KH·RH16VH)를 출시했다. 대용량 건조성능, 탁월한 에너지 효율, 차별화된 편리함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건조기다. 대용량 건조를 위해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듀얼 모터, 에어부스터 등 트롬 건조기만의 핵심 기술들을 적용했다.

트롬 건조기의 ‘심장’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대용량 건조에 맞게 냉매 순환량을 기존 14㎏ 제품보다 10% 이상 늘렸다. 히트펌프는 냉매가 순환하며 발생하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저온 제습 방식으로, 냉매 순환량이 건조성능을 좌우하게 된다. ‘에어 부스터’도 대용량 건조성능과 효율을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