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5.25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오피니언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9년 01월 02일(水)
北은 핵보유국 행세 본격화하는데 환영한다는 文정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얼핏 보면 헷갈릴 수 있지만 의외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메시지는 선명하다. 정상국가 모양 연출 등의 외양만 보고 정작 중요한 본질을 놓치거나 외면해서는 결코 안 된다. 특히 ‘조선반도 비핵화가 나의 확고한 의지’라는 표현을 두고 육성으로 핵무기 폐기 진정성을 밝혔다는 등으로 희망적 해석을 하는 것은 심각한 오독이다. 신년사 핵심은, 북한은 비핵화 관련 선행조치를 했으니 이젠 미국과 한국이 상응 대가를 내놔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핵 증강이라는 ‘새로운 길’을 가겠다는 으름장을 놓은 것이다.

김 위원장은 “더 이상 핵무기를 만들지도 시험하지도 않으며 사용하지도 전파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핵보유국임을 거듭 과시하면서, 핵보유국으로서 협상을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이다. 미국에 대해서는 “우리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서 제재와 압박에로 나간다면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대북 제재를 해제하라는 압박이다. 그러나 유엔 제재는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으로 인한 것이므로, 먼저 핵 리스트 제공 등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 한·미 양국에 대해서는 연합훈련 완전중단, 전략자산 반입 중단을 요구했다. 한·미 동맹을 허물고 북핵에 대응한 ‘핵 우산’도 치우라는 요구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개성공단 가동 및 금강산 관광 허용이라는 시혜를 베풀겠다는 식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 신년사는 ‘핵 갑질’을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과 다름없다. 미 국무부는 논평을 거부한다는 논평을 했을 정도다. 그런데도 청와대는 긍정 평가를 했고, 통일부는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어느 나라 정부인가.
[ 많이 본 기사 ]
▶ “소득 늘려 경제 성장할 수 있다면 가난한 나라 하나도 없..
▶ “스스로 목숨 끊어라” 아내에게 ‘약’ 강요한 20대
▶ 택시기사 폭행 한지선, 결국 출연 드라마 하차
▶ 청주서 20~30대 추정 男 3명·女 1명 숨진 채 발견
▶ 조진래 전 국회의원 함안서 숨진 채 발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조진래 前의원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
topnews_photo 경남 대표적 ‘친홍준표’ 인사, 경남TP 센터장 채용 관여 혐의로 검경 조사받아 조진래 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54)이 숨진 채 발견돼 경..
mark택시기사 폭행 한지선, 결국 출연 드라마 하차
mark조진래 전 국회의원 함안서 숨진 채 발견
美해군 EP-3E 정찰기도 한반도상공 비행…대북감..
“스스로 목숨 끊어라” 아내에게 ‘약’ 강요한 20대
“소득 늘려 경제 성장할 수 있다면 가난한 나라 하..
line
special news 류현진 “올스타, 내 삶과 커리어에 매우 중요”
“퀄리파잉오퍼 수락, 내 능력에 확신 있어서 어렵지 않게 결정”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

line
청주서 20~30대 추정 男 3명·女 1명 숨진 채 발견
BTS 트위터 팔로워 2천만 돌파…“한국계정으론 처..
“성차별·매매혼 조장” 농촌총각 국제결혼지원 끊는..
photo_news
영화 ‘기생충’ 192개국 판매…역대 한국영화 1..
photo_news
마동석 “이번엔 서로 바빠 스탤론 큰형 못봐요..
line
[북리뷰]
illust
인류의 뇌·문화 발달은 ‘느낌’에서 시작됐다
[인터넷 유머]
mark‘짱’에 대한 고찰 mark국회의원의 등급
topnew_title
number 中, IT인프라 부품 도입때 ‘국가안보위해’ 심..
퍼트 부진 탈출 박성현, 5타 줄여 상위권 도..
美, 중동에 1500명 추가 파병…9조원 규모 무..
‘브렉시트 구원투수’ 英 메이, 임무 완수 못하..
길거리 음란행위 30대, ‘무술 3단’ 여경 실습..
hot_photo
배우 김석훈, 회사원과 내달 1일..
hot_photo
‘느낌 어때요?’
hot_photo
설리, 가시밭길이더라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