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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9년 01월 04일(金)
무게 8t·초강력 폭발력… 中, 대형폭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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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든 폭탄의 어머니’ 맞서

핵 폭탄 다음으로 가장 강력한 폭탄으로 불리는 미국의 ‘모든 폭탄의 어머니(MOAB)’ 중국 버전이 사상 처음으로 공개됐다.

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신화통신을 인용해 “중국 거대 군수 기업인 중국북방공업공사(NORINCO)가 최근 홈페이지에 파괴력이 엄청난 새로운 유형의 공중 폭발 대형 폭탄(사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MOAB의 중국판으로 불리는 이 폭탄이 일반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무게 7~8t, 길이 5~6m 정도인 이 폭탄은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비핵(非核) 폭탄으로, H-6K 전략 폭격기에 의해 운반된다. 엄청난 무게 때문에 한 번에 한 개씩만 나를 수 있다.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강력한 폭발력으로 적의 요새와 피신처, 강화된 빌딩들을 쉽고 완벽하게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폭탄은 미국의 MOAB보다 크기가 작고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력한 위력과 외관 때문에 적들에게 극도의 공포심을 확산하는 심리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미국은 지난 2002년 초대형 투하 폭탄인 MOAB를 개발해 201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사용한 바 있다. MOAB는 무게 10t, 길이 9.17m로 TNT 11t의 폭발력으로 주변을 무산소 상태의 불바다로 만들어 초토화시킨다. 러시아는 2007년 위력이 MOAB의 4배라고 주장하는 열기압 폭탄을 개발해 실험했으며, 이 폭탄에 ‘모든 폭탄의 아버지(FOAB)’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한편 중국 첫 국산 항공모함인 001A함이 이르면 오는 4월 정식 취역해 실전 배치될 전망이라고 일본 지지(時事) 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와 환추스바오(環球時報) 등을 인용해 첫 국산 항모가 애초 상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001A함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내건 ‘강군(强軍) 건설’의 상징적인 존재로 중국 해군 창설 70주년인 4월 23일이나 늦어도 공산 중국 수립 70주년인 10월 1일에 맞춰 취역한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mail 김충남 기자 / 국제부 / 차장 김충남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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