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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9년 01월 05일(土)
참치 한마리에 34억7천만원…‘새 도쿄의 부엌’에서 신기록
쓰키지 83년 전통 이어받은 도요스시장 새해 호쾌한 출발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  일본 요식업체 ‘스시 잔마이’ 대표 기요시 기무라가 34억원에 낙찰받은 참치(EPA=연합뉴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일본 북부 연안산 참치는 종전 기록인 2013년 1억5천5백만엔(약 16억1천322만원)의 두배가 넘는 금액에 팔렸다.

최고가 참치를 낙찰받은 주인공은 일본 요식업체 ‘스시 잔마이’의 대표로서 ‘일본 참치왕’을 자칭하는 기무라 기요시(木村淸)였다.

기무라 대표는 경매가 끝난 뒤 “좋은 참치를 샀다”며 “가격은 생각보다 비쌌지만, 손님들이 이 훌륭한 참치를 드셔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해 첫 참치 경매는 도매업자와 ‘스시업계’ 거물들이 엄청난 가격으로 크고 질 좋은 참치를 낙찰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최대의 수산시장으로 83년간 도쿄의 부엌 역할을 해낸 쓰키지(築地) 시장은 지난해 10월 인근 도요스 시장으로 이전했다.

도요스 시장은 쓰키지 시장으로부터 참치 경매를 포함한 전통을 이어받아 도쿄의 새로운 부엌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고무장화를 신은 구매자들은 동이 트기 전부터 참치의 잘린 꼬리 부분을 불빛에 비춰보거나 생선 살을 만져보며 품질을 확인한다.

오전 5시 10분께 경매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경매인과 구매자가 모인 시장은 가격을 외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도요스 시장의 한 관계자는 “드디어 도요스 시장에서 새해 경매가 열렸다”며 “여기도 예전 쓰키지 시장처럼 참치가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쓰키지 시장은 당초 2016년 도요스로 이전할 예정이었으나, 같은 해 8월 취임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지사가 시장 부지의 토양오염 등을 문제 삼아 연기한 바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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