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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9년 01월 06일(日)
에이핑크 윤보미 “유튜브 수익, 아직 얼마 안 돼요”
미니 8집 ‘퍼센트’ 쇼케이스…“1년에 두 번 컴백이 목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에이핑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에이핑크는 지난해 누구보다 알찬 1년을 보냈다.

미니 7집 ‘원 & 식스’(ONE & SIX) 타이틀곡 ‘1도 없어’에서 청순한 이미지를 내던지고 카리스마 넘치는 센 언니로 변신,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해 ‘7년차 징크스’도 깼다.

개개인별로도 성취가 남달랐다. 예능, 연기, 솔로앨범은 물론이며 특히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윤보미의 ‘뽐뽐뽐’은 2018년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유튜브 채널 6위에 랭크돼 화제를 모았다.

새해 벽두, 에이핑크는 6개월 만에 미니 8집 ‘퍼센트’(PERCENT)로 컴백했다. 6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연 이들은 설렘 가득한 얼굴로 취재진 앞에 섰다.

먼저 윤보미는 유튜브 방송에 대해 “시작한 지 1년도 안 됐는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구독자 수가 100만, 200만명이 될 때까지 더 열심히 촬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핑크로서 정산받는 수입과 유튜브 수입 중 어느 쪽이 많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에이핑크 수입이 훨씬 많다. (유튜브는) 진짜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방송한 지 6개월 됐는데 이번에 정말 느꼈다. 돈 벌려고 시작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정산을) 받은 지 얼마 안 됐다”고 귀띔했다.

▲  에이핑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핑크 매력은 청순하되 절대 연약하지 않다는 점. 데뷔 9년 차 내공이 내뿜는 카리스마도 강렬하다.

신보에서도 이런 장점은 십분 드러난다. 타이틀곡 ‘%%’(응응)은 인터넷 용어 ‘ㅇㅇ’을 재치있게 표현한 것으로, 이별 뒤 찾아온 외로움과 타협하지 않고 좋은 사람을 기다리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남주는 “지난 8년간 가사 변화가 뚜렷했다. 데뷔할 때 ‘몰라요’에선 고등학생 때 순수한 감정을 노래한다. ‘러브’에선 이별하며 슬퍼도 봤고, ‘1도 없어’에선 네게 감정 없으니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에선 연애해봤고 아파도 봤으니 원하는 사람을 기다리겠다고 말한다”고 정리했다.

오하영도 “과거 늘 첫사랑을 기다리는 소녀였다면 이제는 굉장히 쿨해졌다. 자신 없으면 그냥 떠나라고 말한다. 요즘에는 이런 자세를 높이 사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리더 박초롱은 “나이에 맞게 음악도 성숙해지길 바랐다. ‘1도 없어’가 딱 변화가 필요한 시기였다. 청순 콘셉트 후배들이 많이 계시고, 우리는 그런 콘셉트를 충분히 소화해봤지 않으냐”며 “그때 변화를 주지 않으면 에이핑크가 앞으로도 변화하기 힘들 것 같아서 과감하게 시도한 것”이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  에이핑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핑크는 미니 8집을 시작으로 올해 쉼 없는 활동을 예고했다. 정은지와 박초롱이 각각 출연한 영화도 개봉을 앞뒀다.

정은지는 “그동안 기다림이 길어서 팬들에게 늘 미안했다. 7년차 징크스를 지나온 만큼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강력한 포부가 있다”며 “앞으로도 1년에 두 번 컴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정은지는 퀸의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를, 손나은은 아리아나 그란데 ‘산타 텔 미’(Santa tell me)를 커버하는 등 개인 무대를 선보인다. ‘노노노’, ‘미스터 츄’ 등 히트곡 무대도 마련됐다.

한편 플랜에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에이핑크 협박범 수사 관련 상황을 전했다.

2017년 초부터 에이핑크가 출연하는 여러 행사장에 한 남성이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를 걸어 물의를 일으켰다. 이 남성은 에이핑크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달고 살해 협박도 일삼았다.

플랜에이 관계자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캐나다 경찰에 의해 신원이 확인됐다. 국내 입국하는 즉시 체포돼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기소중지 처분을 받은 이후에는 또 다른 협박은 없었다. 피해가 극심했던 만큼 강력하게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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