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0.18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미·중남미
[국제] 게재 일자 : 2019년 01월 07일(月)
2차회담 장소 ‘베트남 하노이’ 부상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美·北당국자 현지서 접촉한 듯
개혁·개방 성공한 상징적 도시
北대사관도 있어 중립지 역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2차 미·북 정상회담 장소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현지 언론 및 전문가들은 베트남 하노이를 유력한 차기 회담 개최지로 전망하고 있다.

6일 서울과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미 국무부 관계자들이 잇따라 하노이를 찾아 현지 북한 당국자들과 접촉했으며 회담 관련 일정 등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도 지난 3일 국무부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말 여러 지역에 사전답사팀을 파견했으며 베트남을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베트남이 유력한 회담 장소로 떠오른 배경에는 개혁·개방을 성공적으로 이뤘다는 상징성과 미국과 북한 모두와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는 특수성이 작용한 점이 크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베트남은 1960년대 전쟁을 치렀으나 1995년 국교정상화를 이뤘고 2000년부터는 무역협정을 맺어 경제교류도 활발하다. 개혁·개방을 통해 날로 번화하는 하노이의 모습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후보도시 1순위로 꼽힌다. 또 미국은 지난해 3월 미 해군 7함대 소속 칼빈슨호 항공모함 전단이 43년 만에 다낭에 입항하는 등 베트남과 군사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북한이 해외에 공관을 두고 있는 국가다. 2017년 2월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사건에 북한이 베트남 국적 여성을 끌어들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11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베트남을 방문해 팜 빈 민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관계가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베트남은 경제 부문은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하고 있지만 공산당이 유일 합법 정당으로 북한과 교류하고 있어 김 위원장의 거부감도 크지 않으리라고 전망된다.

미국 내에서는 베트남 외에 인도네시아와 몽골, 하와이, 비무장지대(DMZ) 내 판문점 등이 현재 정상회담 후보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인도네시아, 몽골에는 미국의 영향력이 강하면서도 북한대사관이 설치돼 있고 김 위원장이 제3국 경유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담 장소로 손색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반면 하와이, 판문점 등은 상대측 ‘홈그라운드’란 점 때문에 각각 북한과 미국의 거부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mail 정철순 기자 / 정치부  정철순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트럼프 “美·北 2차 정상회담 장소 머지않아 발표”
▶ 美北 2차회담 성사 ‘촉각’… 비핵화 이견·美셧다운 등 난제
▶ 北노동신문 “외세와 전쟁연습 멈추고 전쟁장비 반입 말라”
[ 많이 본 기사 ]
▶ 분노의 표창장…복직한 조국에 날린 청년들의 ‘신랄한 풍..
▶ 경찰관이 심야 귀가여성 집까지 따라가 성폭행 시도
▶ 도로 줄지어 이동하던 멧돼지 가족 10마리 ‘로드킬’
▶ 정무위 국감…한인섭 “曺자녀 인턴 말 못해”, 野 “제2의 조..
▶ 이번엔 입원증명서… 정경심만 거치면 ‘미스터리 논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한국갤럽 여론조사 조국사태 거치면서 급격 하락 민주당 지지율 36%까지 근접 국정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이 인사문제 앞서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것..
ㄴ 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40%선 첫 붕괴
하늘에선 8년차 女승무원, 땅에선 ‘몸짱’ 스타
문재인 하산 길, 박근혜보다 험난하다
정경심이 제출한 입원확인서엔 ‘뇌수막염’ 기재
line
special news 가수 김준수 “호텔 매매 300억 사기 피해”…경찰..
2017년 1월 토스카나 가족호텔 매매 관련 300억 규모 사기 고소…“처분 과정 속임수” 상대방은 의혹 부인..

line
민갑룡 “화성8차 ‘수사논란’ 받아들일 준비됐다”
文대통령, 李총리 통해 아베에 친서 보낸다
경찰관이 심야 귀가여성 집까지 따라가 성폭행 시..
photo_news
“제가 소설 펴냈다니까 앨범에 딸린 ‘굿즈’로 오..
photo_news
드라마 ‘타잔’ 론 엘리의 아들, 친모 살해
line
[Review]
illust
‘여권 쇄신론’ 불 지핀 정성호… ‘빌보드 200’ 1위 슈퍼엠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나 같아”… 중년의 가슴을 흠뻑 적시..
topnew_title
number 서울시 남북협력기금 年 140만원 → 41억 폭..
김수연 “책 좋아하던 아들 가슴에 묻고… 전..
野, 서울교육청 ‘조국딸 감싸기’ 질타
“탈세 제보로 7조원 추징했는데 포상금은 0..
hot_photo
“새 아파트 욕실에 버섯이 자라다..
hot_photo
‘몸짱소방관’ 달력 사세요…전액..
hot_photo
김정은, 백마 타고 백두산행…“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