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3.24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오피니언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9년 01월 07일(月)
靑 행정관이 육참총장 불러낸 ‘사건’ 전면 再조사해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청와대 비서관 아래 행정관도 육군 최고 지휘자까지 임의로 불러낼 만큼 위세를 부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실 정모 행정관이 2017년 9월 어느 토요일 오전 근무지가 충남 계룡대인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을 불러내 서울 용산의 국방부 근처 카페에서 만났다는 사실이 지난 6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담당 행정관이 군 인사 업무를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인사 시스템과 절차에 대해 조언을 들으려고 요청해 만남이 이뤄졌다”며 “개별 인사자료가 논의된 자리는 아니었다”고 주장했으나, 의문투성이이다.

그런 조언은 육군인사사령부나 인사참모부 실무진에 요청하는 게 상식이다. 육참총장이 장성 진급 추천 대상자 명단을 그해 7월 국방부에 제출한 상황에서 정 행정관이 인사 자료를 휴대하고 만난 것은 장성 인사 논의 외에 달리 이유가 있기 어렵다. 청와대는 그 자료에 대해 “공식 문서가 아니고, 정 행정관이 개인적으로 만든 것이었다”고 강변했으나, 구차한 변명으로 들릴 수밖에 없다. 청와대가 정 행정관을 두고 “군 사정에 밝지 않았다”고 한 것부터 앞뒤조차 맞지 않는다. 그런 자료는 군 사정에 밝아야만 만들 수 있다. 정 행정관이 육참총장과 회동 직후 문서를 분실한 경위, 중장 이하 장성 진급 발표가 예정보다 2개월 이상 미뤄졌던 배경 등도 석연찮다. 정 행정관이 대동했던 국가안보실 파견 육군대령 심모 행정관은 그해 12월 준장으로 진급했다.

더욱이 청와대는 육참총장과 만난 직후 “담배를 피우려고 주차한 승용차에 인사자료가 든 가방을 두고 내렸다가 분실했다”는 정 행정관을 곧바로 대기발령했다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조사한 후 의원면직했다. 개인이 만든 무의미한 문서가 아닐 개연성이 확연하다. 육참총장을 불러낸 ‘사건’을 전면 재(再)조사해야 한다. 사실상 ‘은밀한 인사회의’였던 것으로 보이는 논의 자리의 전말, 분실 자료의 실체, 정확한 분실 경위 등에 대한 전모(全貌)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
[ 많이 본 기사 ]
▶ 지하철서 78세 할머니 무차별 폭행당해…제지않고 촬영만
▶ 하태경 “靑 경호원, 대구 칠성시장서 기관단총…사실이냐..
▶ “깔끔하게 제모”… 유사性행위 암시하는 ‘음란왁싱’
▶ 이미숙 “장자연 죽음, 조사 받겠다”···7년 전 상황 반복
▶ ‘버닝썬’은 해외 검은돈 세탁소?…그것이알고싶다 폭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하태경, 페북에 처음 문제 제기…“경호수칙 위반해”김의겸 “경호처 직원…경호 기본수칙, 교과서적 대응” 한국당도 가세…“대국민 적대..
ㄴ 靑 “무기 지니고 경호 활동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
ㄴ 하태경 “靑 경호원, 대구 칠성시장서 기관단총…사실이냐?”
지하철서 78세 할머니 무차별 폭행당해…제지않고..
김학의 재수사 급물살…성접대 뇌물·외압의혹 우선..
‘버닝썬’은 해외 검은돈 세탁소?…그것이알고싶다..
line
special news 지창욱 측 “팬과의 사진일뿐”…‘린사모’ 연루설 ..
탤런트 지창욱(32)이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가 공개한 ‘린사모와 함께 촬영한 사진’과 관련, 자신은 린..

line
YG 탈세 겨눈 국세청…역외탈세·명의위장 의혹 봇..
‘환경부 의혹’ 김은경, 文정부 전직장관 구속1호 될..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작년4월 주식투자 피해자..
photo_news
박명수 부인 “안예쁜거 안다, 그래도 그 정도로..
photo_news
3년 연속 개막전 직관…리퍼트 전 대사 “난 KB..
line
[북리뷰]
illust
족쇄가 된 ‘접속’, 고통이 된 ‘삶의 여백’
[인터넷 유머]
mark간 큰 남자 mark갓을 쓰고 다니는 조선인
topnew_title
number 靑 “주택시장 경기부양 수단 사용않겠다…하..
‘공기 최악’ 5개국에 한국도…석탄발전 비중..
“선배 보면 뛰어와서 폴더 인사”…여전한 대..
바른미래 내홍 속 안철수 6월 복귀설 솔솔…..
아들이 말대꾸하자 화장대 다리 뽑아 휘두른..
hot_photo
오상진-김소영 부부, 결혼 2년만..
hot_photo
윤지오 “모욕적 댓글 못 참겠다”..
hot_photo
류현진, 개막전 선발 확정…박찬..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