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12일 ‘러브 유어셀프’ 월드투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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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아이돌’ 방탄소년단(사진)이 오는 12일부터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월드투어를 재개한다. 4월까지 5개 도시, 11회 공연을 펼친다.

첫 무대는 일본 나고야(名古屋)돔이다. 12∼13일 이틀간 공연한다. 이어 19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 2월 16∼17일 후쿠오카(福岡) 야후오쿠돔, 3월 20∼21일과 23∼24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 4월 6∼7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공연이 열린다.

일본 공연은 지난해 11월부터 도쿄(東京)와 오사카(大阪)에서 했던 돔투어의 연장선이다. 동남아는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추가된 지역이다. 특히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이나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은 수용인원 5만 명이 넘는 초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이미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는 전 공연 ‘매진’ 공지가 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출발한 이번 월드투어는 북미와 유럽에서 32만 관객을 모으며 성황을 이뤘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인형도 제작돼 나온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미국의 완구업체 마텔이 방탄소년단의 공식 인형 컬렉션을 출시하기로 하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포괄적 라이선싱 계약을 했다. 출시될 인형은 히트곡 뮤직비디오 ‘아이돌’에 나온 멤버 7인의 모습 그대로 재현한 제품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