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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9년 01월 11일(金)
美 언론들 “文 신년회견, 비핵화 협상 방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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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등 재개” 언급 관련
타임 “美와의 관계 약화 시켜”


미국 주요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언급한 것 등에 대해 한·미 동맹 균열과 비핵화 협상 방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10일 ‘문재인(대통령)은 북한 프로젝트(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제재 면제를 찾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재개하기 위해 제재 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 발언은 미국과의 관계를 약화시키고 북한 핵무기 폐기를 위한 노력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도 “김 위원장의 조건 없는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요청을 문 대통령이 열렬하게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NYT는 “한·미는 북한의 이간질 우려 속에 정책 공조를 위해 최근 워킹그룹을 만들었다”며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제재 완화는 안 된다고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경제 둔화와 공약 미이행으로 국내 비판에 직면한 문 대통령이 평화의 공을 다시 굴리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꼬집었고, 워싱턴포스트(WP)는 “문 대통령은 남북 경제협력을 위해서 가능한 한 빨리 국제사회의 제재가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반면 청샤오허(成曉河) 런민(人民)대 교수는 1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기고에서 “북한과 중국의 비핵화 협의는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 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베이징 = 김충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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