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폭증 ‘남도한바퀴’ 겨울테마상품 첫선

내일~ 내달 23일 토요일 운영
낙조·갯벌 체험 등 12개 코스

해마다 이용객이 폭증하고 있는 전남지역 관광지 광역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올해 처음으로 겨울 테마 상품도 출시했다. 전남도는 ‘남도한바퀴’ 겨울 테마상품을 12일부터 2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만 운행한 ‘남도한바퀴’가 겨울철인 1∼2월에 운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겨울상품 출시는 해마다 늘고 있는 이용객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남도한바퀴 이용객은 2014년 1만1292명이었던 것이 2016년 2만2671명, 2017년 3만1439명, 2018년 3만8640명 등 4년 만에 3.4배로 급증했다. 이번에 개발된 겨울상품은 모두 12개 코스이며, 이용요금은 평상시와 같은 9900원이다. 도 관계자는 “겨울상품에 대한 반응을 분석한 뒤 남도한바퀴를 연중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