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class='emp_01'>[단독]</em>‘빵빵한 매출’… 대전 빵집 성심당, 파리바게뜨·뚜레쥬르도 눌렀다](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404/2024041801072407205001_300.jpg?v=20240418170916)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맨유戰 패스 성공률 91.2%
GK 데헤아 선방쇼에 막혀 0-1
12월부터 12경기중 11번 선발
UAE 이동, 오늘 벤투호 합류
몸상태 점검한뒤 내일 팀훈련
손 “아시안컵 국민들 기대 커
대표팀 늦게 합류 미안한 마음
훈련장·경기장에서 솔선수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영국을 떠났다.
손흥민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기용된 손흥민은 슈팅 2개와 유효 슈팅 1개, 패스 성공률 91.2%를 남겼다. 손흥민은 그러나 공격포인트를 챙기지 못했고, 토트넘은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점유율에서 61.2%-38.8%, 슈팅에서 21-13, 유효 슈팅에서 11-8로 압도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뚫지 못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마치고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후 1시 40분 UAE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전념한다. 대표팀은 손흥민의 합류로 최종 엔트리 23명을 채웠다.
손흥민은 15일부터 대표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A매치 2연전 이후 3개월 만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손흥민을 차출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11월 A매치와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2차전에 손흥민을 소집하지 않기로 토트넘과 합의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부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손흥민은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12경기에서 9득점, 6도움을 챙겼다. 그러나 체력적인 부담이 만만찮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부터 토트넘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으며, 특히 지난 12월부터 치른 12경기 중 11경기에 선발로 투입돼 총 975분, 경기당 평균 75분을 뛰었다. 손흥민이 강행군을 펼친 터라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의무팀을 통해 그의 몸상태를 면밀하게 점검한 뒤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아부다비의 알나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C조 조별리그 3차전 투입을 결정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이 지난 1개월 동안 얼마나 많은 경기에서 뛰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손흥민의 몸상태를 체크하고, 또 그와 충분한 대화를 나눈 뒤 출전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그러나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마치고 비행기에 오르기 전 “아시안컵은 국민이 기다리고, 기대하는 대회”라면서 “나 또한 아시안컵을 기다렸고,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늦게 합류하기에 미안한 마음”이라며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솔선수범하겠다”고 약속했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두른다. 조별리그 1∼2차전에선 부주장인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캡틴 역할을 수행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주장을 맡았다. 손흥민의 합류로 인해 스트라이커와 무게중심 부재라는 이중고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팀은 1, 2차전에서 골 결정력 부족으로 필리핀, 키르기스스탄에 1-0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2승을 거뒀지만, 역시 2연승한 중국에 골 득실에서 2-4로 밀려 조 2위다.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조 1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중국과의 3차전 승리가 요구된다. 일정과 대진에서 조 1위가 유리하다.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6일 쉰 뒤 22일 경기를 치르지만,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 4일 쉬고 20일에 게임을 펼친다. 조 2위는 최악의 대진이 우려된다. C조 2위가 되면 D조 1위가 예상되는 우승 후보 이란과 8강전, F조 1위로 점쳐지는 숙적 일본과 4강전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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