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올해 1000여팀 지원 계획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이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920억 여원 규모로 운영하는 등 예비 청년 창업가 1000여 개 팀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과 창업기업에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중진공이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제조업 위주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일괄 지원한다.

14일 중진공에 따르면 사관학교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고급기술을 보유한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이하의 창업자를 선발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후속연계지원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 기술 경력보유자는 정원의 10% 내외에서 49세 이하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창업을 위한 준비에서부터 교육과 사업계획 검증, 사업화, 성장을 위한 정책자금, 연구·개발(R&D), 수출·마케팅, 투자지원, 브랜드아이덴티티(BI) 등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아우른다.

입교 신청자는 서류심사, 예비창업심화과정, PT심사 등을 거쳐 선발되며, 선발된 창업자는 1년간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시제품 제작, 기술개발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와 창업 공간 제공, 실무교육, 기술 및 마케팅 전문가의 밀착 코칭 등을 지원받게 된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