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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터넷 유머 게재 일자 : 2019년 01월 15일(火)
선배와 꼰대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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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와 꼰대의 차이

A : 후배야, 선배와 꼰대의 차이를 아냐?

B : 모르겠는데요.

A : 선배는 후배가 물어보는 것만 말하는 거고, 꼰대는 안 물어본 것도 말하는 거다.

B : 예. 그런데 저, 안 물어봤는데요.


당구와 관련된 시 두 편

△오백을 칠 때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큐대에 이는 초크가루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쫑과 더불은 후루쿠로 모든 죽어가는 공을 살려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가오시를 착실히 빼내야겠다

오늘밤에도 흰 공이 적구를 스치운다

<작품해설>

무려 500을 칠 때까지 외상 한번 하지 않고 떳떳한 삶을 산 듯한 작가의 청렴함을 엿볼 수 있다. 초크가루로 인한 환경오염을 걱정하는 대목에서는 작가의 미래지향적이고 당구계의 발전을 염려하는 원대한 면을 생각할 수 있다. 특히 500도 히로를 할 수 있다고 고백한 대목은 작가의 겸손함이 엿보이는 이 시의 백미.

△오시로 우라를 치겠소

각이 없다 하니 구멍을 파고

히내루는 적당히 주지요

겐세이 있다 쫄리 있소

쫑은 저절로 피하려오

가오시가 되걸랑

한번 더 쳐도 좋고

후루쿠 아니냐면/그냥 웃지요

<작품해설>

오시로 우라를 쳐서 쫑을 빼겠다는 것과 구멍을 파서 쿠션을 치겠다는 것을 보면 작가의 높은 다마 수와 가라쿠를 즐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쫑이 저절로 생길 것이라는 초현실주의적 사상도 주목할 만한 대목. 그러나 “실력이냐, 아니냐?”라고 묻는 사람에게 그저 웃어 보임으로써 현실을 뛰어넘는 작가의 고차원적인 정신세계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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