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이 아름다운 종로’ 30일까지 공모 신청

서울 종로구는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경관을 조성하고 주민에게 건강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방식으로 진행하고 오는 30일까지 대상지 공모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종로구에 소재하는 △소규모 영세업소 등 생계형 간판이 집중된 지역 △동일 업종 밀집으로 주민들의 이해관계 동질성이 높은 지역 △주요 관광지 중심권역, 큰 도로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 밀집 지역 △20개소 이상 업소가 밀집해 있는 단일 건물 △시범사업 추진으로 타 구역으로 파급 효과가 큰 지역 등이다. 위원장, 부위원장, 동 주민센터 공무원 등 10명 이내의 인원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후, 위원장 명의로 소재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구청 홈페이지(www.jongno.go.kr)에서 직접 다운로드하거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작성할 수 있다. 2월 중 공모 대상지를 선정하고 디자인 및 건물 외관 마감비용을 포함해 업소당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