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경량 1340g…‘LG 그램 17’ 기네스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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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인치 노트북 중 가장 가벼워
14·15.6인치 이어 세번째 등재

LG전자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LG gram) 17’(사진)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노트북으로 등극했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세계기네스협회는 미국·영국 등 7개국에서 판매되는 약 150종의 17인치 노트북 가운데 LG 그램 17이 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 이로써 14인치, 15.6인치에 이어 17인치까지 LG 그램 3종이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보유하게 됐다.

LG 그램 17은 17인치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무게는 1340g에 불과하다. 이는 13인치대 일반 노트북 무게와 비슷하다.

LG전자는 2014년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을 출시한 이후 초경량 노트북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왔다. 13.3인치와 14인치, 15.6인치에 이어 올해에는 LG 그램 17을 앞세워 대화면 노트북 시장까지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 그램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보름 만에 3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3만 대 돌파 기간은 역대 최단기다. 이 중 15·17인치 대화면 기종의 판매 비중은 70%에 육박한다.

LG전자는 PC 최대 성수기를 맞아 지난해 말 ‘LG 그램 17’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3월 말까지 해당 제품 등을 구매하면 각종 사은품을 준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