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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9년 01월 17일(木)
성관계 대가로 女판사 임명, 판사 아내와도 ‘성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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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홈페이지 캡처]
이스라엘 사법부 ‘섹스 스캔들’로 시끌…변협회장 체포

이스라엘 사법부가 판사임명을 조건으로 한 ‘성거래’ 스캔들로 시끄럽다.

16일(현지시간)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변호사협회 회장이자 판사임명위원회 위원인 ‘톱 변호사’ 에피 나베가 성거래 혐의로 이날 체포됐다가 가택연금 결정을 받고 귀가했다.

나베 회장은 수년 전 성관계를 대가로 여성 치안판사 한 명을 임명되도록 한 혐의와 남성 판사 한 명이 치안법원에서 지방법원으로 승진하도록 도와준 대가로 그의 부인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경찰은 사건 관련 정보를 입수, 2주 전부터 수사에 착수했으며 여성 치안판사 한 명과 여성 변호사 한 명을 이미 조사했다.

조사를 받은 여성 변호사는 나베 회장의 도움을 받은 남성 판사의 아내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이스라엘 변호사협회 예루살렘 사무소를 급습, 각종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가져와 분석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판사임명위원회 위원은 9명이며, 판사임명과 승진을 결정하는 자리이기에 권한이 막강하다.

앞으로 판사임명위 위원인 아엘레트 샤케드 법무장관과 에스더 하유트 수석 대법관도 경찰에 소환돼 증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사법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진실에 도달할 것을 확신한다”며 판사임명에 얽힌 만연한 부패에 관한 모든 주장을 부인했다.

아비차이 만델블리트 검찰총장은 나베 회장의 친구여서 이 수사를 감독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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