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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혜원 타운’ 의혹 확산 게재 일자 : 2019년 01월 18일(金)
손혜원, 통영서도 ‘관광벨트’ 지정前 땅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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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관광지 주변 대지 보유
칠기장인 공방 지킴이 활동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인들이 전남 목포에 부동산을 다수 매입하기 이전에 손 의원 자신이 경남 통영에서 ‘통영 지킴이’ 활동을 하다 토지를 보유했던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손 의원의 통영 땅은 지난해 12월 목포 구도심, 대전 중구와 함께 통영이 도시재생뉴딜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통영문화예술관광벨트’에 포함됐다. 야권과 국회공보 ‘재산공개현황’에 따르면, 손 의원은 통영시 문화동 26번지에 202.00㎡의 대지를 보유하고 있다. 통제영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충렬사와 서피랑, 동피랑 등 유명 관광지와도 가깝다. 이 땅의 현재 가액은 5094만 원이다. 손 의원은 이외에도 ‘끊음질 통영바다그림 삼층장’(이성운, 1975년) 등 칠기 4점을 보유 중이다.

손 의원은 그동안 통영 명예시민을 자처하며 추용호 장인 공방 지킴이 활동을 해왔다. 손 의원은 2016년 9월 “통영시가 명확한 해법을 내놓지 않으면 이 문제를 국감 의제로 채택하고 통영시장을 국감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손 의원과 숙명여고 동기동창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해 7월 통영에서 직접 동백나무를 공수, 문재인 대통령과 독일을 공식방문해 고 윤이상 선생의 묘소에 옮겨심은 바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 2017년 선정된 뉴딜 시범사업지 68곳 중 통영, 목포, 대전 중구 등 3곳의 활성화 계획을 통과시키고 올해부터 부지 매입과 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손 의원은 3곳 중 통영과 목포에 땅과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통영의 경우,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 등 16개 부처 장관 등이 참여하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통영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심의해 총 사업비 5421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확정된 ‘통영문화예술관광벨트’에는 통영케이블카 등이 포함됐는데, 손 의원의 땅도 이 벨트에 속해 있다. 야권 관계자는 “통영에 땅을 사놓고 문화재 보호, 도시재생을 주장하며 국비 투입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투기수법”이라고 지적했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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