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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01월 18일(金)
미켈슨, 사상 첫 ‘통산 3차례 60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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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팩트 샷 미국의 필 미켈슨이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린 PGA투어 데저트클래식 1라운드 5번 홀 페어웨이에서 아이언 샷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PGA 데저트클래식

새해 첫 대회·첫 라운드서 작성
이글 1개·버디 10개… 12언더
노련한 쇼트게임 능력 돋보여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3번째 18홀 60타를 작성했다. 역대 18홀 최소타는 짐 퓨릭(미국)이 2016년 달성한 58타다.

미켈슨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린 PGA투어 데저트클래식(총상금 6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엮어 12언더파 60타로 선두에 올랐다. 48세인 미켈슨은 2005년과 2013년 피닉스오픈 파71 코스에서 60타를 남겼지만 파72 코스, 그리고 첫 라운드에서 60타를 챙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PGA투어 통산 43승을 거둔 미켈슨은 이로써 60타를 3차례나 기록한 최초의 골퍼로 등록됐다.

미켈슨의 쇼트게임 능력이 빛을 발했다. 데저트클래식은 3개 코스(파72)에서 나뉘어 열리며 미켈슨은 라킨타컨트리클럽에서 출발했다. 1, 2번 홀 연속 버디를 낚은 미켈슨은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6번 홀(파5)에선 이글을 연출하면서 단숨에 5타를 줄였다.

9번 홀(파4) 버디로 전반을 마친 미켈슨은 후반 들어 본격적인 ‘버디쇼’를 펼쳤다. 10번 홀(파4) 원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한 미켈슨은 11번 홀(파5) 그린 밖에서의 완벽한 칩샷 이후 버디를 추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미켈슨은 13번 홀(파5)에선 환상의 벙커샷을 날리면서 또 버디를 잡았고, 14번 홀(파4)에선 그린 밖 칩인 버디로 10언더파를 채웠다.

버디 퍼레이드를 펼친 미켈슨의 시야에 PGA투어 역대 18홀 최소타가 들어왔다. 그러나 미켈슨은 15번 홀(파3)에서 파 세이브로 쉬어갔다.

미켈슨은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자신의 역대 18홀 최소타를 작성할 기회를 살렸지만, 17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아쉽게 빗나갔다. 미켈슨은 그러나 18번 홀(파4)을 완벽한 세컨드 샷을 구사하며 버디로 마무리, 통산 3번째 18홀 60타를 완성했다.

미켈슨은 지난해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챔피언십에서 무려 4년 8개월 만에 우승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출신인 미켈슨에게 남부의 라킨타는 텃밭과도 같은 곳. 미켈슨은 새해 첫 출전에서 통산 44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미켈슨은 2002년과 2004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켈슨은 “새해 첫 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기에 만족스럽다”며 “시작이 좋은 만큼 2019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mail 김성훈1 기자 / 사회부  김성훈1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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