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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혜원 타운’ 의혹 확산 게재 일자 : 2019년 01월 21일(月)
野 “손혜원 ‘목포 투기의혹’ 특검·국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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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孫의혹 진상규명’ TF 20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손혜원 랜드 게이트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한선교(오른쪽) 단장이 예산소위원회의 손 의원 발언을 보여주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뉴시스
나경원·손학규, 한목소리 촉구
박지원 “손혜원, 투기 아이콘”
與서 ‘지도부 孫회견 배석’ 비판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권은 21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의 수사와 국회 국정조사를 주장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손 의원은 현 정권의 하수인인 검찰에게 조사받겠다 하지 말고 특검과 국조를 당당하게 받길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앞으로 당에서는 손 의원에 대한 법적 검토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고발하고 특검 수사도 추진하겠다”면서 “손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수사를 받으라”고 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의원은 검찰에 조사하라고 큰소리 쳤는데, 정권 말기라면 모를까 누가 지금 검찰 조사를 믿겠느냐”며 “지금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한국당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열라고 하는데 국조라도 해서 이 문제를 철저히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8일 한선교 의원을 위원장으로 ‘손혜원 랜드 게이트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꾸린 한국당은 최근 손 의원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을 10개로 정리해 집중 규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당은 △목포·군산·통영 일대 손 의원 측 추가 부동산 매입 여부 △이 일대 사업 선정 정보 사전 유출 여부 △사업 선정에 대한 손 의원 및 문재인 정부의 외압 행사 여부 △손 의원 관련 문화재단 및 사업체 관련 예산 지원 여부 등에 대해 관련 부처에 자료를 요구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고발도 하겠다는 계획이다. 목포를 지역구로 둔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손 의원은)투기의 아이콘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직을 유지하며 건물 수십 채를 사들인 부분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기류가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특히 지도부가 초기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것, 홍영표 원내대표가 손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에 배석한 것을 두고 비판이 제기된다. 한 초선 의원은 “지도부가 탈당 기자회견에 배석한 것은 탈당의 명분을 흐리게 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유진·민병기 기자 klug@munhwa.com
e-mail 김유진 기자 / 정치부  김유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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