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4.24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방
[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1월 21일(月)
국방부 “공대지미사일 독자개발”…KF-X사업 지연 우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연구개발 등 8100억 투입
“전투기 시제품도 없는데…
흑표전차 전철 밟나” 우려


한국형 전투기(KF-X·개념도)가 시제품 제작도 들어가지 못한 상태에서 군이 공대지 미사일 독자 개발을 추진하기로 해 전력화 지연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21일 안보 분야 일각에서는 파워팩(엔진+변속기) 국산 개발에 욕심을 내다 전력화 지연으로 낭패를 본 K-2 흑표전차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국방부는 국산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개발을 위해 총 81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1일 국방부는 국방중기계획 발표에서 북한 핵·대량파괴무기(WMD) 위협 대응 전력으로 타우루스 추가 도입 외에 KF-X 등에 탑재할 목적으로 타우루스급 미사일을 독자 개발하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세계 방위산업 사상 전투기 시제품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독자 기술로 공대지 미사일 개발을 시도하는 것은 유례가 드문 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투기 사업에 정통한 한 방산업체 관계자는 “전투기 시제품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기술 난도가 높은 장거리 공대지 무장을 개발하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로 미국 유럽 등 미사일 선진국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도한 개발비는 물론 수출시장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렵게 개발에 성공한다 해도 개발단가가 높아 리스크가 크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방위사업청은 국산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개발에 성공할 경우 KF-X 수출을 위한 유리한 환경 조성 등을 이유로 국방중기계획에 이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독일에서 도입한 타우루스를 모델로 수출용 개량형을 개발할 계획이지만 FA-50은 60대가 실전 배치됐고 해외에 60대 이상 수출된 전투기란 점에서 시장성에서 큰 차이가 있다.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은 독일-스웨덴이 공동개발한 사거리 500㎞ 이상의 타우루스와 사거리 600㎞의 미국 재즘-ER(AGM-158B JASSM-ER), 영국-프랑스-이탈리아가 공동개발한 사거리 560㎞의 톰 섀도(스칼프 EG) 등이 대표적이다. 홍성민 안보정책네트웍스 대표는 “국산 흑표 전차 개발 착수 후 파워팩(엔진+트랜스미션) 국산화 결정으로 차체와 핵심 부품 국산화를 병행하면서 리스크가 상승하고 전략화 차질이 초래된 전철을 밟을 수 있다”며 “KF-X는 과도한 내부 무장창 요구 등으로 개발 리스크가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mail 정충신 기자 / 정치부 / 부장 정충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하룻밤에 한달 월급’ …태국·러시아女 ‘무비자 성매매’
▶ ‘은행잔고 100만원’이 꿈이던 20代, 8800억원 잭팟
▶ “1980년 유시민 진술서, 민주화인사 77명 겨눈 칼 돼”
▶ ‘예고된 탈당’ 이언주…정치입문 후 7년간 ‘우클릭, 또 우클..
▶ 김무성, 복당파에 ‘박근혜 구명’ 서한…보수 통합 나서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여성인권진흥원 정책토론회16세 미만이 전체 25% 차지사이버공간 통한 일탈 심각 채팅 앱 등 사이버 공간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가 심..
mark‘하룻밤에 한달 월급’ …태국·러시아女 ‘무비자 성매매’
mark“1980년 유시민 진술서, 민주화인사 77명 겨눈 칼 돼”
경찰 “한어총, 국회의원 5명에 1200만원 돈봉투 돌..
‘은행잔고 100만원’이 꿈이던 20代, 8800억원 잭팟
휴가 내고 토르 망치 들고… 새벽 극장가 점령한 ‘마..
line
special news 조수미의 치매 어머니 사모곡…“미웠지만 이해해..
4년 만에 정규앨범 ‘마더’ 발매…“北 공연할 날 오길” “어머니가 치매로 고생하시면서 저를 전혀 몰라보세..

line
한노총 “공사장이 민노총 볼모 돼”…양노총 강남서..
4대강 국민연합, 조명래 장관 등 7명 고발장 적시
쓸돈도 다 안썼는데 추경… 경제 근본대책 아닌 ‘땜..
photo_news
미셸 위, LPGA 투어 무기한 휴식…부상 치료..
photo_news
박유천, 국과수 마약검사 다리털서 ‘양성’ 반응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외교문제엔 감정적 대응 안된다”… 신하들 의견 구해 시행착..
[인터넷 유머]
mark지하철 잡상인 꼭 이런 말 한다 mark환자와 의사
topnew_title
number “임시국회중 특위위원 교체는 불법”… 4黨합..
치킨·피자 배달 10만대 전기 오토바이로 바꾼..
이번엔 창원서… 정신질환 10대, 위층 할머..
예배당 조명 불꽃에 탄 11세기 英 윈저성 54..
“롯데호텔 공사 끝나면 거처 복귀”…‘백수’ ..
hot_photo
가수 박지윤·카카오 조수용 대표..
hot_photo
김영광 “홍진영, 엄청 좋다 진짜..
hot_photo
수지·서현… 배우로 날고 싶은 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