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밖>佛 “개인정보법 위반”구글에 642억원 벌금

프랑스가 구글에 5000만 유로(약 642억38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지난해 발효한 유럽의 새 데이터 프라이버시보호법에 따라 구글에 벌금을 부과한 것은 프랑스가 처음이다. 21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데이터보호위원회는 이날 구글의 이용자 맞춤형 광고에 대해 투명성이 부족하고 정보도 부적절하며 타당한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은 벌금을 부과했다. 데이터보호위원회는 설명자료를 통해 이용자들이 자신이 무엇에 동의했는지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