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2.7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미·중남미
[국제] 게재 일자 : 2019년 01월 22일(火)
폭설내린 美시카고 교외서 한인 초등생 눈에 파묻혀 사망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한인 초등학생이 눈에 파묻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시카고 근교 알링턴 하이츠의 로뎀 교회 [시카고=연합뉴스]
한인교회 마당서 눈속에 터널 파고 놀다가 참변

지난 주말 폭설이 내린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근교에서 초등학교 6학년생 여자 어린이가 눈 속에 터널을 파고 놀다 무너진 눈에 파묻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지역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시카고 북서 교외 도시 알링턴 하이츠의 한인 교회인 로뎀 교회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한국계로 신원이 확인된 정모(12) 어린이와 친구 신모(9) 어린이는 어른들이 교회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사이 주차장으로 나와 제설작업으로 형성된 눈더미를 요새로 만들며 놀다가 갑자기 무너져 내린 눈 속에 파묻혔다.

이들은 눈 속에 파묻혀 빠져나오지 못한 채 구조를 기다리다 약 한 시간이 지난 후에야 가족과 교인들에 의해 발견됐다.

시카고 일원에는 지난 11~12일 17cm의 눈이 내린 데 이어 18~19일 최대 23cm에 달하는 눈이 더 내렸다.

시카고 트리뷴은 사고 발생 당시 현지 기온은 -10℃였다고 전했다.

두 어린이는 곧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정 양은 약 2시간 만인 오후 4시 30분께 사망했다. 경찰은 정 양이 구조될 당시 심장마비로 호흡이 멈춘 상태였다고 전했다.

21일 부검을 한 쿡 카운티 검시소 측은 정 양의 사망 원인을 질식 및 저체온증으로 발표했다.

신 양은 현재 저체온증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김모 씨는 지역 ABC방송에 신 양은 가슴까지만 눈에 묻힌 상태로, ‘도와달라’고 반복해 소리쳤으나 주위에 오가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WGN뉴스는 숨진 정 양이 이 교회 담임 목사의 딸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를 “비극적 참사”로 규정했다.

제설 전문가들은 이같은 사고가 흔한 일은 아니라면서도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눈더미 속에 들어가 노는 것을 말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강용석 변호사 “가수 김건모 성폭행 의혹” 제기
▶ 女수의사 집단성폭행범들 현장검증 중 총맞아 사망
▶ 코너 몰리자 무리수 두는 靑·與… “정권 위기 자초할수도..
▶ 성폭행 신고했다 ‘신체 방화’ 당한 여성 끝내 숨져
▶ 외출했다 집에 돌아와보니 동거녀가 다른 남자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동명이인에게 뺏겼다”…30년 만에..
“가족에게 알리지 말라” 시한부 선고..
해외 성매매 관광 알선 후 경찰과 짜..
美 軍기지서 또 총격, 12명 사상…“훈..
아이돌 출신 40代 택배기사… 행복의..
김건모 ‘성폭행 의혹’ 파장속 콘서트 예정대로
topnews_photo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고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음에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7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와 소셜 미디어 등은 김건모 관련 이슈로 점철되고 있다. 인터넷..
ㄴ 강용석 변호사 “가수 김건모 성폭행 의혹” 제기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4파전’…9일 새 원내사령탑..
성폭행 신고했다 ‘신체 방화’ 당한 여성 끝내 숨져
“워너원 큰 성공, 후속부담 컸다”…프로듀스 PD의..
line
special news ‘박항서호’ 동계전지훈련 위해 통영 온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경남 통영을 찾..

line
前 국가대표 보디빌더, 노인 폭행 후 정신병원 입원..
女수의사 집단성폭행범들 현장검증 중 총맞아 사망
조국만 남았다…종착지 향하는 ‘유재수 감찰무마 의..
photo_news
에드가 수락한 UFC 정찬성 “자신 있다. 부산서..
photo_news
‘생리기간 격리’ 여성 또 사망…강요자 첫 체포
line
[Interview]
illust
美·中, 내주 1단계협상 합의 가능성…2단계는 美대선 前 타결 ..
[Review]
illust
‘檢과의 전쟁’ 칼 잡는 ‘추다르크’… GS호 새 선장 허태수
topnew_title
number “동명이인에게 뺏겼다”…30년 만에 나타난 ..
“가족에게 알리지 말라” 시한부 선고 노숙인..
해외 성매매 관광 알선 후 경찰과 짜고 단속..
美 軍기지서 또 총격, 12명 사상…“훈련받던..
hot_photo
홍석천, 14년 운영 이태원 음식점..
hot_photo
빙판 녹일 듯
hot_photo
공영주차장의 화려한 변신…카라..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